항목 ID | GC0030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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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褓負商衣服 |
영어음역 | bobusang uibok |
영어의미역 | outfits of backpack merchant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최혜정 |
[정의]
조선시대의 보부상들이 입던 의복.
[개설]
보부상은 등짐장수인 부상(負商)과 봇짐장수인 보상(褓商)을 통틀어 지칭한다.
등짐장수는 솜방울이 양쪽에 달린 패랭이를 쓰고 쪽지게에다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비교적 값이 헐한 상품을 짊어지고 다녔다. 등짐장수들이 짚고 다니던 물미장에는 구멍을 파서 쌀을 넣었고 쪽지게 밑에는 밥을 담는 단지가 매달려 있었다. 시장끼가 돌면 하늘을 지붕 삼아 아무데서나 밥을 지어 먹었다. 밤이슬을 맞으면서 내를 건너고 산을 넘어 천리길을 누비기도 하였다.
보부상들은 목화송이를 달아 맨 패랭이를 쓰고 용을 그린 물미장을 짚고 바지저고리에다가 발감개(버선 대신 발에 감는 무명감발)를 착용한다. 물미장은 패랭이(평량자)와 더불어 일반 대중과 보부상을 구분하는 표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