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을 경유하여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개설]

국도 제37호는 총 연장이 448.2㎞이며, 가평군에서는 설악면·청평면·상면·조종면을 경유하는 53.220㎞ 구간이 포함된다.

[명칭 유래]

국도의 노선번호는 남북 방향은 홀수, 동서 방향은 짝수를 부여한다. 국도 제37호는 남북 방향의 도로로서, 기점인 경상남도 거창군과 종점인 경기도 파주시의 이름을 따서 거창-파주선으로 불린다.

[변천]

국도 제37호는 1981년 3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까지 구간이 신설되었다. 1995년 2월에는 양평군 양평읍에서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까지 이르는 11.177㎞ 구간이 개통되었다. 1996년 1월에는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신청평대교의 개통과 더불어 설악면 회곡리에서 청평면 청평리까지 이르는 2.7㎞ 구간이 개통되었다.

1998년 3월에는 설악면 선촌리의 위험도로 구간 980m를 개량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청평면 청평리의 청평대교 745m 구간 및 조종교 620m 구간이 새롭게 개통되었다. 2000년에는 상면 연하리 400m 구간이 개통되었다.

2011년에는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서 연하리까지 이르는 1.5㎞ 구간과 상면 연하리에서 포천시 내촌면까지 이르는 9.2㎞ 구간, 청평면 하천리에서 상면 항사리까지 이르는 8.4㎞ 구간이 확장 개통되었다. 이로 인해 왕복 2차로로 개설되었던 기존의 도로 구간은 국도에서 제외되었다.

[현황]

국도 제37호는 양평군과 경계를 이루는 설악면 가일리의 유명산을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여 설악면 소재지를 경유한다. 이후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한강 변을 따라 이동하다가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신청평대교를 지난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면 대성리에서 청평면 하천리까지는 국도 제46호와 노선을 공유한다.

청평면 하천리에서 상면과 조종면을 거쳐 포천시로 진입한다. 포천시 내촌면에서 국도 제47호와 노선을 공유하여 북쪽으로 향하면 다시 상면 봉수리를 통과하고 포천시 화현면으로 진입한다. 조종면 구간은 십이탄천 동쪽 구간으로, 그 길이는 약 1.5㎞에 불과하다.

설악면과 청평면 구간은 왕복 2차로로 개설되어 있으며, 북한강을 건너 국도 제46호와 중복되는 구간은 왕복 4차로이다. 국도 제46호와 분기하는 청평면 하천리부터 상면과 조종면을 통과하는 구간은 2011년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된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2018년 기준으로 설악면에서 청평면 청평리 구간의 일일 평균 자동차 통행량은 6,355대이고, 청평면 하천리에서 조종면 구간의 일일 평균 자동차 통행량은 1만 7,504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