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있는 시외 및 군내버스 터미널.

[개설]

가평터미널은 가평군에서 다른 지방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및 가평군 내에서 운행하는 군내버스가 여객을 승하차시키는 곳으로 ‘가평버스터미널’로도 불린다. 진흥고속이 가평터미널을 운영한다.

[변천]

가평터미널은 1965년 11월 29일 최초로 건립되었으며, 1987년 4월 30일 가평읍 대곡리에 새로 건립되었다. 가평터미널은 가평을 통과하여 서울과 춘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46호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터미널 앞으로는 국도 제75호가 통과한다. 1996년 이전에는 가평 군내버스회사인 동양버스가 가평터미널을 이용하여 10개 노선을 운행하였지만, 1996년 2월부터 터미널을 운영하던 진흥여객이 시외버스회사인 강원운수로 흡수되면서 동양버스가 터미널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구성]

가평터미널의 전체 연면적은 1,883㎡, 건물의 연면적은 943㎡, 대합실 면적은 55㎡이다. 가평터미널 건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매표소를 비롯하여 대합실, 커피숍, 식당이 있고, 2층은 사무실로 이용된다. 버스승강장은 행선지별로 2개의 승차 홈이 지정되어 있으며, 군내버스승강장은 2008년 이후 시외버스승강장과 분리되어 별도로 운영된다.

[현황]

가평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시외버스와 군내버스만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12개 노선이 있는데, 주요 행선지는 동서울, 잠실, 인천국제공항, 인천, 수원, 안산, 평택, 춘천, 천안 등이 있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일일 이용객 수는 1,700명이다.

서울 방면의 시외버스는 청평, 대성리, 마석, 구리 등지에, 평택 방면은 오산과 송탄에, 인천 방면은 안양에 정차한다. 가평군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가평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청량리로 가는 광역버스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