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종암과 대통묘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존명 사상의 상징화와 제례화의 역사. 조종암은 조종천이 흐르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대보산 밑 도로변에 있는 글씨가 새겨진 암벽이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어필인 ‘사무사(思無邪)’, 선조의 어필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이 내린 글귀를 송시열...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군수를 역임한 문신. 이제두(李齊杜)[1626~1687]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자는 한경(漢卿)이고, 호는 충담(忠潭)이다. 양녕대군(讓寧大君) 이제(李禔)의 8세손이며, 아버지는 종친부(宗親府) 전부(典簿)를 역임한 이민후(李民厚)이다. 이제두는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문인으로, 1654년(효종 5) 진사...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허격(許格)[1607~1691]의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자는 춘장(春長)이고, 호는 창해(滄海)·아호(鵝湖)·대명처사(大明處士)·숭정처사(崇禎處士)이다. 아버지는 시(詩)로 명성이 높았던 어은(漁隱) 허회(許淮)이다. 1607년(선조 40) 1월 14일 허회의 여섯 아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허격은 162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