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춘하추동 길일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례. 시제는 사시제(四時祭)라고 하여 춘하추동 길일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례이나 오늘날에는 음력 10월에 산소나 사당, 재실에서 많이 행해진다. 시제는 정제라고 하여 중요한 예법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기제가 중시되면서 퇴색되었다. 원래 사당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조선시대에는 묘제가 유행하면서 사...
고려 말·조선 초 경기도 가평 지역에 머물렀던 학자. 조억기(曺億基)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호는 송재(松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양평(襄平) 조익청(曺益淸)이며, 아버지는 상호군(上護軍)을 지낸 소옹(巢翁) 조승달(曺承達)이다. 부인은 안동 김씨이다. 조억기는 이성계의 즉위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따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조현리(曺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