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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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양지말에 전승되는 약수터 이야기. 설곡 약수터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양지말에 있다. 설곡 약수터의 물은 피부병이 앓는 사람이 몸을 씻으면 나았다고 한다. 이후에 피부병을 앓는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마을에 사는 최씨가 귀찮게 여겨 약수물에 개고기를 넣고 휘저어 설곡 약수터의 약수물이 없어졌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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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아이의 출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 기자 신앙은 아이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로서 출생 의례의 일부이다. 오늘날도 아이를 바라는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경우가 있지만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는 시술이라든지 기타 의학적 도움이 적었던 과거에는 기자 신앙이 강하였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소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명산대천, 거목, 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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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백둔리(柏屯里)는 가평군 북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백둔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고암, 구나무골, 평반리, 한터, 양지말 등이 있다. 백둔리는 마을에 잣나무가 많아서 ‘잣둔지’ 또는 ‘백둔’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백둔리는 조선시대에 가평군 북면 백둔리였다.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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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염창마을에 있던 나루터.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이화리 마을 동쪽으로 흐르는 북한강 가에 있던 포구로, 달전리에서 장승고개 너머에 있는 첫 번째 마을에 있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목재 등의 임산물이나 농산물을 실은 뗏목과 배들이 정박했다. 양지말 북쪽에 있고, 맞은편에는 남이섬이 있다.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가평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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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속하는 법정리. 이화리(梨花里)는 가평군 가평읍 14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이화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가래골, 양지말, 염창 등이 있다. 이화리는 배곶이의 ‘배’ 자를 배 ‘이(梨)’ 자로 하고, ‘곶이’를 꽃 ‘화(花)’ 자로 쓴 한문식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한편 풍수지리학적으로 배꽃이 떨어져 날리는 형세인 이화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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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모시는 가택신 중 제석신에 대한 신앙. 제석은 가정에서 칠성과 동일하게 모셔지고 있는 천신 계열의 신으로 명과 복을 주는 신이다. 제석신은 주부의 거처이자 아이를 낳는 곳인 안방에 모셔지는데, 제석이 아이의 점지와 수명장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석’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제석의 와음이다. 제석신은 불교에서 도리천을 관장하는 호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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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가택신에게 집안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 집고사는 가택신에게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이다. 제일은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어 년 1회 지내는 집도 있고 2회 지내는 집도 있고 그 이상 지내는 집도 있다. 대개 년 1회 지내는 가정에서는 시월 상달에 길일을 받아 지내며 집안의 사정에 따라 시월에 지내지 못하면 뒤로 연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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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터를 관장하는 신에 대한 신앙. 터주신은 터를 관장하는 신으로 집 뒤꼍이나 장독대 옆에 모셔진다. 터주신의 신체는 터주가리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항아리에 벼를 넣어 두껑을 닫은 후 그 위에 짚주저리를 씌워놓는 형태이다.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벼와 짚주저리는 가을에 고사를 지낼 때 새로운 것으로 교체한다. 오늘날에는 터주가리를 보는 것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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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속하는 법정리. 회곡리(檜谷里)는 가평군 설악면 15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회곡1리, 회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가래곡, 양지말, 안골, 율림 등이 있다. 회곡리는 지역에 회나무가 많이 나서 ‘회골[檜谷]’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회곡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