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민간 신앙 차원의 복을 비는 장소. 산신 신앙과 용신 신앙이 강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산과 강을 찾아다니면서 산천에 기도를 하였다. 신라의 화랑들은 명산대천을 다니며 무예를 닦고 기도를 드렸으며 스님이나 도인, 무속인, 소원을 비는 일반인들도 기도처에서 기도를 하였다. 민간의 부녀들도 근처에 있는 산에서 들기름불을 밝혀놓고 득남, 가족 건강 등 소...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신앙 형태. 가평 지역에서는 무속신앙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무당도 많지 않으며 굿도 성행하지 않았다. 무속이 성행하지 않으니 가평 지역의 무속이라고 할만한 지역에 근거한 정체성이 있는 무속 의례나 신당 역시 형성되지 못하였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0년 전만 하더라도 장례를 마치면 당...
경기도 가평군의 밥을 기본으로 하는 반상차림에서 변화한 색다른 음식. 가평군의 식생활 중 별식에 관한 현지 조사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속하는 제령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령리는 동쪽으로 가평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명지산 자락이 있다. 여러 자연 마을이 있다. 제령리는 가평천이 흐르면서 평야가 형성되어 북면에서 곡식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가평의 다른 지역...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풍수를 보아 길지를 선택해주는 사람. 사람이 죽거나 집을 신축할 때 택지를 선택해야 하고 장소가 정해지면 방향을 잡아야 한다. 산자의 집터나 죽은자의 무덤자리가 나쁘면 화를 입는다고 하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택지와 좌향을 매우 중시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은 수고비를 받고 일을 해준다...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화전을 하여 농사를 짓는 사람 화전민들은 돗치장집에 거주하며 산에 불을 지른 후에 밭을 일구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가평의 토박이 주민들 중 70세 이상 된 분들은 화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잣나무나 낙엽송으로 덮여 있는 산자락이 1960년대만 하더라도 화전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가평에서 화전민은 순화전민과 겸화전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