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가계]

이세응(李世膺)[1634~1708]의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자는 백해(伯楷)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대사간(大司諫) 이사경(李士慶)이고, 할아버지는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된 이후연(李後淵)이다. 아버지는 파주목사(坡州牧使) 이정악(李挺岳)이며, 어머니는 안동 김씨(安東 金氏)로,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5남 중 장남으로 1634년(인조 10) 1월 1일에 태어났다. 동생은 이세백(李世伯), 이세방(李世昉), 이세강(李世綱), 이세현(李世賢)이다. 부인은 남원 윤씨(南原 尹氏)이고, 박사(博士) 윤형지(尹衡志)의 딸이다. 아들은 이의진(李宜振), 이의승(李宜繩)이다.

[활동 사항]

이세응은 어려서부터 경전(經典)과 사서(史書)를 두루 익혔으며, 성품이 온화하였다. 처외조부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은 이세응이 장차 큰 그릇이 될 만한 준재라고 칭찬하였다고 한다. 1654년(효종 5)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1670년(현종 11)에는 조산대부(朝散大夫)로 건원릉참봉(健元陵參奉)에 제수되었다. 1673년(현종 14) 병을 이유로 참봉직에서 물러난 이후 속세와는 인연을 끊고 살았다. 1708년(숙종 34) 7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손자 이보혁(李普赫)의 공으로 자헌대부(資憲大夫)·이조 판서에 추증되었다.

[묘소]

이세응의 묘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있다. 원래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에 있었는데 1769년(영조 45)에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