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신촌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거말흘산 봉수는 남쪽으로 금귀산에 응하고 북쪽으로 지례현의 구산(龜山)에 응한다고 나온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서는 거말흘산 봉수는 금귀산에서 34리[약 13.35㎞]에 있으며 북쪽으로 지례현 산성 봉화를 바라보고 있고 35리[약 13.75㎞] 떨어져 있다고 한...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석축 산성 터. 『화림지』 성지조(城址)에 호음고성으로 기록되었으며 "북하동 망양산에 있다[在北下洞亡羊山]."고 한 성이다. 거창 갈계리 성곡성지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마을 남동에 있는 호음산에서 뻗어 내린 해발 670m의 산봉우리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이다. 산봉우리의 서남쪽 사면은 암벽...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 용원정 앞에 있는 조선 시대에 지은 돌다리. 조선 시대에 한양으로 가는 삼남 대로였던 이곳에 다리가 없어 길손들이 불편해 하자, 해주 오씨 오성재(吳聖載), 오성화(吳聖化) 형제가 1758년 백미 1,000석을 내 놓아, 큰 돌을 구하고 석공에게 돌을 다듬게 하여 수백 명의 일족이 3일 동안 운반하여 다리를 놓았다고 전한다. 다리는 용원정...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 와룡산 정상에 있는 산성. 성기성은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 있으며, 와룡산(臥龍山)[420m]을 감싸고 있는 퇴뫼식 산성이다. 가장 동쪽에 치우친 부분의 성벽은 현재 약 20단의 석축에 높이 3.6m, 길이 13m 정도가 잘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쌓은 성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평면은 타원형이...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에 있는 갑오 농민 전쟁 때 쌓았다고 전하는 산성. 거창 소정리 성산봉 산성은 소정리 신기 마을 뒷산 성산봉[740m]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산 정상을 중심으로 봉우리들과 능선을 둘러싼 형태의 산성]이다. 산의 정상부에는 많은 거대 자연 암석들이 많이 돌출되어 있다. 이런 부분을 이용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은 산의 정...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에 있는 신라 시대 절터. 『화림지』 불우(佛宇)조에 "송림사는 안의현 동북쪽 이십오 리에 있으며 신라 때 큰 절[松林寺在縣東北二十五里 羅代大刹]"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아주 짧게 기록된 것으로 보아 폐사된 지 오랜 절이다. 그 이후에 중창을 하지 못하고 폐허가 되었다. 신라 시대 대찰이란 기록으로 보아 오래전에 폐사된 절이다. 폐...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일원으로 조선 후기 정자 용암정이 있는 명승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위천 변에 1801년(순조 원년) 용암 임석형이 일찍이 조부와 선친을 따라 노닐던 곳에 선조들의 뜻을 이어 3대 만에 창건한 용암정(龍巖亭)과 주변 지역이다. 국가 지정 명승 제88호로 지정되었다. 용암정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53호로 지정되어 있...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와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대리 사이의 고개 일원의 조선 시대 임진왜란 전적지. 임진왜란 초기에 송암(松巖) 김면(金沔)[1541~1593] 휘하 2천 명의 의병은 거창군의 가북면, 웅양면, 고제면까지 우두령을 중심으로 하는 도계 분수령 일대의 요소에 장병을 배치하여 경계를 펼치고 있었다. 지례를 공략한 고바야가와[小早川] 휘하의...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에 있는 통일 신라의 토성. 거창읍 정장리의 국농소 남쪽 거창 청과물 종합 처리장 서쪽 능선의 경작지를 둘러싸고 있는 통일 신라 토성이다. 토성은 판축토로 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부에는 망루로 추정되는 고상 건물 터, 수혈 건물 터, 우물 등이 확인되었다. 인화문 편구병, 대호경부편, 개편 등이 출토되었다. 정장리 토성은 통일...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에 있는 삼국 시대 때 쌓은 백제 산성. 하성은 삼국 시대 백제가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처음 쌓았으나, 후일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범을 방비하기 위하여 다시 수축하였다. 정유재란 때 이일(李鎰)[1538~1601]이 카토 키요마사[加籐淸正]의 군사와 하성에서 싸웠으나 끝내 함락되고 말았다고 한다. 하성은 산의 정상부를 성내로 하...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성령상 정상에 있는 임진왜란 때 쌓았다고 알려진 산성. 거창 황산리 용문 고성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성령산(城領山)[420m]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현재 산꼭대기에는 헬기장이 구축되어 있으며, 남쪽에는 위천 분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 성 내부에서 와편과 토기편이 다소 발견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금귀산 정상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금귀봉 봉수는 남쪽으로 합천 소현에 대응하고 북쪽으로 거말흘산에 대응한다고 나온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서는 구체적으로 금귀산 봉수는 현동 쪽 12리[약 4.71㎞]에 있다고 하였다. 거창을 지나는 봉수는 전국 5개 직봉로 중에서 제2로인 동래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장기리에 있는 3·1 만세 운동을 기념하여 세운 비.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서 일어난 3·1 독립 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이다. 위천면에서 1919년 4월 8일 위천 장날을 택하여 유희탁, 정대필이 주동이 되고 유한탁과 이형준 등이 합세하여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장꾼들도 합세하여 독립 만세를 외치니 그 기세가 하늘에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