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 지역 개신교권이 참여한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과 그 이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은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 지배에 대한 비폭력적 항거였고,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민족 독립운동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적으로 2개월, 길게는 1년 여에 걸쳐 거창을 포함한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되었고, 해외에서는 만주 연해주...
일제 강점기에 거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항일 운동가. 주남수(朱南守)[1892~?]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한학자 주회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때 3월 20일 거창에서는 거창읍 교회를 설립한 주남수의 형 주남고를 중심으로 거창읍 교회 교인들이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주남고는 당시 같은 교회 교인이던 오형선의 집에서, 김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