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였던 고려 시대 군현의 명칭. 감음현(感陰縣)은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일대의 고려 시대 지명에 해당한다. 이곳은 신라 시기에는 남내현(南內縣), 여선현(餘善縣)으로 불렸다. 고려 초에 비로소 감음현으로 불리게 되었다. 1161년(의종 15) 10월 자화(子和)와 의장(義章) 등의 무고 사건으로 부곡(部曲)으로 강등된 바 있으며, 1...
고려 전기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해당하는 거창현에 속하였던 감음현에서 자화와 의장이 일으킨 무고 사건. 고려 전기 자화(子和)와 의장(義章) 등이 정서(鄭叙)의 처 임씨(任氏)가 현리 인양(仁梁)과 더불어 국왕과 대신을 저주한다고 하여 왕이 임문분(林文賁)을 시켜 조사하게 하였다. 자화 등이 인양을 모함한 것이 밝혀져 무고한 자들은 벌을 받았으며 고려 전기 거창현에 속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