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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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乾興山 |
영어공식명칭 | Geonheung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
집필자 | 김성환 |
해당 지역 소재지 | 건흥산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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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572m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 있는 산.
[개설]
거창군청 바로 뒷편에 자리 잡은 산으로 높이는 572m이다.
[명칭 유래]
건흥산의 명칭은 옛날 산 정상에 ‘건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거창군 지역에서는 거창 분지와 마리 분지, 가조 분지와 같은 산간 분지가 분포한다. 거창 분지에는 거창읍이 있으며 금귀산, 박유산, 일산봉, 감악산, 망덕산, 건흥산 등이 거창 분지를 에워싸고 있다. 건흥산은 거창읍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마리면과 경계를 이룬다. 거창읍을 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관통하여 흐르는 위천은 건흥산과 남쪽의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지 사이 협곡을 통과하여 거창읍으로 유입하며 거창 분지를 통과한 후 다시 협곡을 빠져나가 합천호로 유입한다.
[현황]
거창군 지역에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20여 개나 분포한다. 대표적으로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 수도산, 흰대미산, 남덕유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산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산들에 비해 건흥산은 거창군청 바로 뒤편에 낮은 동산처럼 자리하고 있다. 군청 소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을 뿐 아니라 산세도 험하지 않아 시민들의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흥산은 초입에는 힘이 들지만 정상에서 취우령[아홉산]까지 가는 길은 편안하고 고즈넉해 누구나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다.
특히 건흥산 일대에 있는 거열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2호]은 신라에 패망한 백제의 충신과 열사 의용군들이 나라를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쌓은 성이다. 현재 거열산성의 유적으로 보이는 축대와 우물터, 옛 도로가 남아 있고, 망루를 세운 흔적도 있다. 성이 끝나는 지점 갈림길에서 왼쪽 길은 장백 마을 하산 길이며, 오른쪽으로 약 200m 더 오르면 건흥산 정상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