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이나 들로 나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놀이. 회취(會聚)는 봄가을에 어렵고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강·산·들 등으로 나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오늘날의 소풍이나 야유회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단오쯤이면 숨이 넘어가던 농사일이 한 고비를 넘게 되므로 동네마다 남녀노소 머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