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자연 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개설]

과학기술이라는 용어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으로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의미하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을 지칭한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학과 기술은 상호 밀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과학이 기술 진보를 촉진하는 한편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 역시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가분의 관계를 인식하고 두 단어를 합성하여 과학기술이란 하나의 용어로 총칭해서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

김천시는 과학기술과 관련하여 도농 복합 도시로 성장하게 되면서 농업 분야에 진보된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학적 종자 개량과 영농기술 보급 사업 등으로 농업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근래에는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정책 아래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 풍력 발전 단지 조성 등의 신기술 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09년 8월에는 김천시 지좌동에 세계 기후변화 종합 상황을 파악하고 최신 개발 또는 아이디어로 나온 에너지 기술을 점검·보급하는 국제기구인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을 개설한 바도 있다. 2008년도에는 제9회 경북 과학 축전을 김천시에서 개최하여 전국의 과학 관련 기관·단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의 이해와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태양광 발전 단지]

김천태양광발전단지는 2008년 1월 23일 삼성에버랜드·경상북도·김천시에 MOU를 체결하고 3월 31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게 되었다. 같은 해 4월부터 6월까지 도시 관리 계획 결정 신청 및 결정 고시, 환경 영향 평가 등을 통해 7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 계획 인가 후 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되었다. 9월 29일 상업 운전을 실시하였으며 10월부터 홍보관 건립 및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2009년 1월 31일 준공하게 되었다.

[풍력 발전 단지]

김천풍력발전단지는 2007부터 2013년까지 총 6년의 기간 동안 김천풍력발전(주)이 사업 주체가 되고 에너지환경연구소, 테라와트, 라마이어[독일]사가 설계에 참여하여 조성되어진다. 총 사업비 2300억 원[민자]정도가 투입되며 부지 규모 33만 7943㎡에 풍력 발전기 2.5㎿급 34기가 세워진다. 2013년 김천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지면 연간 215,189㎿h의 전력이 생산되며 이는 김천시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한다. 또한 연간 13만 7204톤의 온실 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제9회 경북 과학 축전]

2008년 제9회 경북 과학 축전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지역민들에게 과학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Think Science’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전시 및 박람회 행사에 경북 과학 축전의 주제관으로서 행사 내용과 투어 안내를 하는 경북과학 홍보 전시관이 설치되었고 경북 벤처 박람회, 첨단 산업 기술 박람회 등이 설치되어 49개의 지역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여 경상북도 지역 4대 권역별 전략 산업과 경상북도 벤처 기업을 홍보하고 도내 첨단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2009년 1월 경상북도 김천시에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2009년 6월 29일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와 김천시 간의 협정을 체결하고 2009년 8월 19일 김천시 덕곡동 996-1번지에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