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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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谷市場 |
영어음역 | Bugok Sijang |
영어의미역 | Bugok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시장2길 16[부곡동 40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준웅 |
개관|개장 | 1980년 8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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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2002년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409-1 |
성격 | 상설 시장 |
면적 | 2,005㎡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뜻하였는데, 예부터 이를 장시(場市)·장(場)·장문(場門)이라고 불렀다. 이와 같이 생활에 필요한 잉여 물자를 서로 교환하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이나 생산 조건이 다른 지역의 물품을 증여나 조공(朝貢) 등의 형식을 통해 교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은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시장이 서는 날짜가 연 1회, 월 1회, 10일, 5일, 주 1회 등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건립 경위]
1969년 경부고속국도가 개설되고 그 진입로가 김천시 부곡동 시가지 서쪽 끝을 통과하자 부곡동 일대가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시장 설립을 추진했으나 답보 상태에 있다가 1980년에 부곡시장이 개설되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으며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 최근에 이르러서야 활기를 띠게 되었다.
[변천]
경부고속국도의 개설에 따른 부곡동의 급속한 발전으로 주변 지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김천시 제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에 현대식 시장을 설치하자는 여론이 일게 되었다. 이에 1977년 7월 21일 사단 법인 부곡시장번영회[회장 김두성]가 조직되어 공설 시장 설치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1978년 정부의 경제 시책 변경으로 시장 건축 허가가 유보되어 중단 상태에 빠졌다가 1979년 10월 18일에야 설치 허가를 받았다.
부곡시장번영회는 2억 원의 시장 현대화 자금 융자를 받아 2004.9㎡ 부지에 1953.7㎡의 2층으로 된 점포 건물을 1980년 8월 21일에 개설하였다. 점포수는 50개[1층 30점포, 2층 20점포]이며 김천 서북부 주민을 상대로 식품·가구·피복을 중심으로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2년에는 김천시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으로 상하수도, 화장실, 건물 보수, 상징 조형물, 가로등 설치 등의 기반 시설 보수 사업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2007년~2009년에는 시장 경영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43억 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여 전통 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황]
부곡시장은 최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부지 면적 2,005㎡, 건물 면적 1,954㎡이며 부곡시장번영회[대표 허순이]를 중심으로 50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업종은 외식업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순대, 야식류 등의 먹을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