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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촌락. 집성촌은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인데,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혈연이다. 삼국시대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다. 17세기 이후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널리 퍼지면서 가부장제가 정착되고, 이에 따른 혈연의식이 강화된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 농업경제를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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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김제조씨 동성마을. 김제조씨(金堤趙氏)는 조연벽(趙連璧)을 시조로 하는 김제시 세거성씨 가운데 하나이다. 조연벽은 1232년(고종 19) 몽고군이 침입했을 때 왕명으로 대장이 되어 처인성(處仁城)에서 적을 섬멸한 공으로 벽성군(碧城君)에 봉해졌는데, 벽성이 김제로 이름이 바뀌자 후손들이 관향을 김제로 하여 김제에 세거하면서 번창하기 시작했다. 조연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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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나주나씨 동성마을. 나주나씨(羅州羅氏)는 중국 백익(佰益)의 후예로, 주대(周代)에 대라씨(大羅氏)로 나국(羅國)에 봉해져 나씨가 되었고, 한나라 초에 예장(豫章)으로 옮겨 예장나씨가 되었다. 문헌에 따르면, 시조 나부(羅富)가 봉명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미처 돌아가지 못한 사이에 송나라가 멸망하니 발라현(發羅縣)[지금의 나주]에 정착하고 고려조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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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회룡리 동촌마을에 있는 남평문씨 동성마을. 남평문씨(南平文氏) 시조는 신라 자비왕(慈悲王) 때 사람인 문다성(文多省)이다. 전설에 따르면 당시 전라도 남평현 동쪽에 큰 연못이 있었고, 연못 바로 옆에 천 길이나 되는 큰 바위가 솟아 있었다. 하루는 고을 수령이 그 바위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색 채운(彩雲)이 바위를 감싸면서 문득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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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동래정씨 동성마을. 동래정씨(東萊鄭氏)는 신라 유리왕 때 정씨 성을 하사받은 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하고 있으나 이후 계대가 전해지지 않아 후손 정지원(鄭之遠)을 1세로 한다. 조선시대에 전주이씨[22명], 안동김씨[19명] 다음으로 정승을 17명이나 배출하였고 대제학 3명, 대과 급제자 198명을 낳은 대표적인 명문가이다. 고려 때 양헌(良獻)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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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와 흥사동에 있는 문화유씨 동성마을.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구월산 아래 유주(儒州)[지금의 황해도 신천군 문화면 묵방동]에 살던 부호로, 양곡을 내어 놓고 수레 천 대를 제작하여 양곡을 운반함으로써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워 차달(車達)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유주는 고려 성종 때 시령(始寧)이었고, 1018년(현종 9) 풍주(豊州)에 속하였다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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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산동리에 있는 봉성온씨 동성마을. 봉성온씨(鳳城溫氏)는 온달(溫達)을 시조로 하고 수신재(守愼齋) 온신(溫信)을 입향조로 하는 김제시 세거성씨 가운데 하나이다. 후손들이 지금의 금구면 일대인 봉성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이루었으므로 달리 금구온씨(金溝溫氏)라고도 한다. 입향조인 온신은 1366년(공민왕 15) 12월 이존오(李存吾)·정추(鄭樞) 등과 더불어 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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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마산리 마전마을에 있는 성주배씨 집성촌. 성주배씨(星州裵氏)는 성산배씨(星山裵氏)라고도 하며, 고려 때 삼중대광으로 벽상공신에 오른 배위준(裵位俊)을 시조로 한다. 성산(星山)은 오늘날의 경상북도 성주(星州) 지역이다. 배위준의 현손 배인경(裴仁敬)이 충선왕 때 추밀원사(樞密院使)를 지낸 뒤 흥안[성산]부원군에 봉해짐에 따라 후손들이 성산을 관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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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순흥안씨 동성마을. 순흥안씨(順興安氏)는 안자미를 시조로 한다. 안자미는 고려 신종 때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지내고 흥령현(興零縣)[순흥의 별칭]에 정착하였다. 신호위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으므로 후손들은 순흥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순흥안씨는 안자미의 세 아들 안영유(安永儒)·안영린(安永麟)·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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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신천강씨 동성마을. 『신천강씨대동보(信川康氏大同譜)』에 따르면 신천강씨 득성조(得姓祖)는 중국 주나라 왕족인 강숙(康叔), 시조는 강호경(康虎景), 중시조는 충렬공(忠烈公) 강지연(康之淵)으로, 강씨는 모두 강지연의 후손이다. 중시조 강지연은 고려 고종 때 몽골의 침략을 피해 최씨 무신정권이 강화도로 천도할 때 국왕을 호종하여 호종공신(扈從功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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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 학당마을에 있는 동성마을. 야성정씨(野城鄭氏)는 영덕정씨(盈德鄭氏)라고도 하며, 정가후(鄭可侯)를 시조로 한다. 야성이란 명칭은 757년(경덕왕 16) 영덕·영해 지역인 야시홀을 야성군(野城郡)으로 바꾼 데서 유래하였다. 시조 정가후는 연일정씨(延日鄭氏) 시조 정습명(鄭襲明)의 후손으로 고려 희종 때 대사도(大司徒)를 지냈다. 고려·몽골 연합군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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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에 있는 언양김씨 동성마을. 언양김씨(彦陽金氏)는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28세손으로 경순왕의 일곱째 아들인 김선(金鐥)을 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언양김씨신유보(彦陽金氏辛酉譜)』와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김선이 고려 때 언양군(彦陽君)에 봉군된 뒤로 후손들이 언양을 관향으로 삼았다. 언양김씨는 김선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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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에 있는 여산송씨 동성마을. 여산송씨(礪山宋氏) 시조 송유익(宋惟翊)은 고려 때 진사(進士)로서 공을 세워 여산군(礪山君)에 봉해지고, 은청광록대부(銀靑光錄大夫)로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추증되었다. 이로부터 여산을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 송유익의 선계(先系)는 중국 경조(京兆) 출신으로 당나라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역임한 송주은(宋柱殷)의 후손 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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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평고마을에 있는 연일정씨 동성마을. 연일정씨(延日鄭氏)는 사로국 6부촌 가운데 취산진지촌(嘴山珍支村) 촌장 지백호(智伯虎)가 서기 32년(유리왕 9)에 유리왕으로부터 다른 5촌장들과 함께 성을 하사 받을 때 본피부로 개칭되면서 정씨(鄭氏) 성을 하사 받은 것이 시초이다. 우리나라의 정씨는 후대에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본관은 달리하나 모두 지백호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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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우주황씨 동성마을. 우주(紆州)는 전라북도 전주시(全州市) 북쪽에 있던 지명으로 백제시대에 우소저현(于召渚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 우주[또는 오주(汚州)]로 개칭하여 금마군(金馬郡)[지금의 익산] 속현이 되었고, 고려시대에 전주에 속하였다. 우주황씨(紆州黃氏)의 시조 황민보(黃旻甫)는 우주에 토착한 사족의 후손으로 중윤(中尹)에 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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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있는 인동장씨 동성마을. 인동장씨(仁同張氏)는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한다. 장금용의 선조는 태사공 장정필(張貞弼)로 인동(仁同)의 노전에서 강학(講學)을 했고, 옥산부원군(玉山府院君)에 봉해졌다. 장금용은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을 지냈다. 입향조 장기건(張紀乾)은 장금용의 14세손으로 조산대부로 진안현감을 지냈고, 사복시정(司僕寺正)으로 있다가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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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예촌리 중평마을에 있는 장수황씨 동성마을. 장수황씨(長水黃氏)의 시조는 황경(黃瓊)으로 중국 절강(浙江) 출신의 도시조(都始祖) 황락(黃洛)의 후손이다.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부마(駙馬)로서 시중(侍中)을 지냈고, 장수군(長水君)에 봉해졌다. 10세손 황공유(黃公有)가 고려 명종 때에 전중감(殿中監)으로 무신 이의방(李義方)의 난을 피해 고향인 장수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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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진주강씨 동성마을. 진주강씨는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한다. 강이식은 고구려 때의 명장으로 병마원수(兵馬元帥)를 지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따르면,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와의 전쟁 때 수나라를 방어한 장군이라 하기도 하고, 일설에는 고구려 정벌에 종군한 수나라 원수였는데 수나라 정국이 혼미하므로 돌아가지 않고 고구려에 귀화했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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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에 있는 파평윤씨 동성마을. 파평윤씨(坡平尹氏)는 윤신달(尹莘達)을 시조로 한다. 윤신달은 왕건을 도와 삼한 통일의 공을 세웠으며, 태사(太師)를 지냈다. 윤신달이 태어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연(龍淵)이 당시 파평현(坡平縣)이어서 파평을 관향으로 삼았다. 윤신달의 5세손 윤관(尹瓘)은 고려 문종 때 문과에 올라 여진족을 평정한 공으로 추충좌리평융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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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탐진안씨 동성마을. 탐진안씨(耽津安氏)의 시조는 안원린(安元璘)으로 본명은 안원륜(安元崙)이다. 문과에 급제한 뒤 정당문학(政堂文學)·검교중추원사(檢校中樞院事)를 지내고 탐진군(耽津君)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탐진을 관향으로 삼았다. 탐진안씨는 안원린을 시조로 하고 안우(安祐)·안지(安止)의 후손들을 입향조로 하는 김제시 세거성씨 가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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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소토리에 있는 탐진최씨 동성마을. 탐진최씨(耽津崔氏)는 최사전(崔思全)을 시조로 한다. 원조는 고려 때 상약원직장(尙藥院直長)을 지낸 최철(崔哲)이다. 최사전은 고려 때 장작감(將作監)을 역임한 최정(崔靖)의 아들이다. 의술로 조정에 진출하였고, 인종 때 이자겸(李資謙)을 제거한 공을 인정받아 공신에 녹훈되었다.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낸 뒤 삼한후벽상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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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월전리에 있던 태인경씨 동성마을. 태인경씨(泰仁景氏)는 경차(景磋)를 시조로 하고 경극중(景克中)을 입향조로 하는 김제시 세거성씨 가운데 하나이다. 경차는 고려시대에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를 지냈고 태산부원군에 봉해졌다. 경극중은 경여송의 13세손으로 성종 때 청안현감을 지낸 뒤 1630년경(인조 8) 김제시 금구면 월전리 당월마을에 정착하였다. 이후로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