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선운산을 배경으로 한 작자 미상의 백제 시대 가요. 「선운산가」는 실전(失傳)된 백제 가요의 하나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원사(原詞)도 한역사(漢譯詞)도 전해지지 않고, 제목과 유래만 『고려사(高麗史)』 악지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에 전해오고 있다. 장사(長沙)라는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정역(征役)에 나갔는데 돌아올 기한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
-
고려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적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상인 및 일반 행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치된 것이다. 역과 함께 설치된...
-
고려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김사형(金士衡)의 부조묘. 부조묘란 국가를 위한 공로가 큰 사람에 대하여 왕의 불천지위(不遷之位)를 허락받아 설립한 사당을 말한다. 김사형(金士衡)[1333~1407]은 고려 후기,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평보(平甫), 호는 낙포(洛圃)이다. 고조부는 김방경(金方慶)이고, 할아버지는 김영후(金永煦)이며, 아...
-
고려 후기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김양감(金良鑑)의 11세손으로 양간공(良簡公) 김연(金璉)의 현손이다. 김인우는 4남 중 맏아들이다. 매은공 김오행(金五行)이 김인우의 손자로, 고려가 망하자 선대의 유훈을 좇아 의리를 지키고 부모에게 효도를 다한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이다. 김인우(金仁雨)는 전리판서(典理判書)와 왕명의 출납, 궁궐의 경...
-
고려 시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소(所)는 고려 시대 있었던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향(鄕)·부곡(部曲)·장(莊)·처(處)와 함께 부곡제(部曲制)를 구성한다. 주로 왕실과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광물이나 수공품의 생산을 맡아 하던 곳이다.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 은소(銀所), 동소(銅所), 철소(鐵所), 사소(絲所), 주소(紬所), 지소(紙所), 와소(瓦所...
-
고창 지역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행정구역. 조선 시대에 현(縣)은 지방 행정구역인 주부군현(州府郡縣) 가운데 가장 낮은 단위의 행정구역이다. 현은 지방 행정구역상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군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군현제도가 그것이다. 군과 현은 군이 현을 거느리는 행정적 상급 단위라기보다는 병렬적 관계였다. 군현제도는 지방을 통치하기 위한 행정 체계이고, 이는 중앙 집권화를...
-
높이 734m인 방장산(方丈山)은 고창군의 진산으로 정읍 고부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더불어 전라북도의 삼신산이라고도 하며, 지리산ㆍ무등산과 더불어 호남의 삼신산이라고 불린다. 방장산은 고창군 신림면, 정읍시 입암면,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이 동쪽을 향해 있다. 방장산은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은 능선 가운데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로,...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고창군이 속해 있는 전라북도의 높이별 면적 분포는 100m 이하의 평지가 51%, 100~500m의 소기복지(小起伏地)가 33%, 500~1,000m의 중기복지(中起伏地)가 13%, 1,000m 이상의 대기복지(大起伏地)가 나머지 3%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전라북도는 높이 500m 이하의 면적이 84%나 된다....
-
고려 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창(高敞). 증조할아버지는 고창 오씨 시조로 한림태학사를 지낸 오학린(吳學麟)이고, 할아버지는 한림학사를 지낸 오질(吳質), 아버지는 탁라구당사(乇羅句當使)를 지낸 오인정이다. 형은 오세공(吳世功)이며, 죽림칠현인 오세재(吳世才)가 아우이다. 오세문(吳世文)은 1127년(인종 5)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
고려 전기 고창 출신의 문인. 본관은 고창(高敞). 자는 덕전(德全), 호는 복양(澓陽). 할아버지는 한림학사 오학린(吳學麟)이다. 오세재(吳世才)[1133~1199]는 젊어서 힘써 공부하였는데 육경(六經)을 손으로 베껴 읽어서 능통하였다. 또 날마다 『주역(周易)』을 외웠으며 시문(詩文)에 탁월하였으므로 당나라 한유(韓愈)와 두보(杜甫)의 풍(風)이 있어 당세에 널리 알려졌다....
-
고려 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창(高敞). 할아버지는 고창 오씨 시조로 한림태학사를 지낸 오학린(吳學麟)이고, 아버지는 한림학사 오질(吳質)이다. 슬하에 오세공(吳世功), 오세문(吳世文), 오세재(吳世才) 삼형제를 두었다. 오세문은 승보시(陞補試)에 장원급제하여 세자를 가르치는 동각시학(東閣侍學)을 지냈고, 오세공과 오세재(吳世才)도 당대에 이름난 학자였다. 특히...
-
고려 후기 고창 출신의 문신이자 양리(良吏). 본관은 무송(茂松). 증조할아버지는 의종(毅宗) 때 재상을 지낸 공숙공(恭肅公) 유필(庾弼)이며, 할아버지는 명종(明宗) 때 공부시랑(工部侍郞)을 지낸 유응규(庾應圭)이다. 아버지는 강종(康宗) 때 병마부사를 지낸 유세겸(庾世謙)이다. 유석(庾碩)은 1216년(고종 3) 과거에 장원 급제 후, 내시(內侍)에 임명되어 여러 벼슬을 거쳐...
-
고려 시대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빈옥(賓玉), 초명은 유원규(庾元規). 아버지는 의종(毅宗) 묘정에 배향된 공숙공(恭肅公) 유필(庾弼)로, 유응규(庾應圭)는 5남 중 맏아들이다. 유필은 문장과 덕행이 출중했으며 성품이 진실하고 정직하여 아첨하지 않았다. 의종 때에 벼슬이 판이부사(判吏部事)까지 올랐다. 왕의 수차례에 걸친 설득에도 불구하고 왕의 사랑하는 신...
-
고려 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담연(湛然). 할아버지는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郎平章事) 유필(庾弼)이며, 아버지는 공부시랑 유응규(庾應圭)이다. 아우는 금자광록대부 회부시랑을 지낸 유세겸(庾世謙)이다. 큰아들은 이규보와 친교가 두터운 유경현(庾敬玄)이며, 그 아래로 유정규와 유정현을 두었다. 『고려사(高麗史)』에는 유응규와 유자량이 형제로 되어 있...
-
고려 전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할아버지는 검교태자첨사(檢校太子詹事)를 지낸 유고성(庾告成)이고, 아버지는 검교태자태사(檢校太子太師)를 지낸 유언경(庾彦卿)이다. 큰아들은 유응규(庾應圭)이고,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유자량(庾資諒)이 손자이다. 고려 고종 초 장원급제 하고 지방의 안찰사와 동남도도지휘부사(東南道都指揮副使)를 역임한 유석(庾碩)이 증손자이...
-
고려 말 조선 초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헌숙(憲叔), 호는 동정(桐亭). 고조할아버지는 무송현 호장의 아들로 자수성가하여 충렬왕 때 정헌대부 국학대사성 문한사학(正獻大夫 國學大司成 文翰司學)을 지낸 윤해(尹諧)이며, 할아버지는 문정공(文貞公) 윤택(尹澤)으로 공민왕 때 밀직제학(密直提學)을 지냈다. 아버지는 『고려사(高麗史)』 효우전에 입전된 윤구생(尹龜生...
-
고려 후기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중덕(仲德), 호는 율정(栗亭). 증조할아버지는 무송현 호장 윤양비(尹良庇)이고, 할아버지는 충렬왕 때 정헌대부(正獻大夫) 국학대사성 문한사학(國學大司成 文翰司學)을 지낸 청백리 윤해(尹諧)이다. 아버지 윤수평(尹守平)은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는 진례군부인(進禮郡夫人) 김씨이다. 아들은 고려 말 이미 『주자가례(朱子家...
-
고려 말에서 조선 초 고창 출신의 문신. 윤회(尹淮)는 조선 초의 대표적인 문한관(文翰官)으로서 국가의 여러 편찬 사업에 참여하고 많은 글을 지었으며, 경연에서 여러 차례 경사(經史)를 강론하였다.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청경(淸卿), 호는 청향당(淸香堂). 증조할아버지는 고려 말 첨의찬성사를 지낸 문정공(文貞公) 율정(栗亭) 윤택(尹澤)이며, 할아버지는 『고려사(高麗史)』 효...
-
고려 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화순오씨의 부조묘. 오사충(吳思忠)[1327~1406]은 고려 후기,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 공신 중 한 사람이다. 초명은 오사정(吳思正)이며, 호는 수암(守菴)이다. 1355년(공민왕 4) 문과에 급제하여 감찰규정, 헌납, 집의를 거쳐 1389년(창왕 1) 좌사의대부가 되었다. 이 해에 공양왕이 즉위하자 조박(趙璞) 등과...
-
고려 후기 고창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흥덕현 건치 연혁조에 "본래 백제 상칠현(上柒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景德王)이 상질(尙質)로 고치어 고부군에 붙였다. 고려에서는 그대로 붙였다가 후에 장덕현(章德縣)으로 고치어 감무를 두고 고창을 겸임하였으며, 충선왕(忠宣王)이 즉위하여 왕의 이름을 피혐하여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本百濟 上漆縣 新羅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