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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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敏洙 |
영어음역 | Song Minsu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하남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동희 |
[정의]
개항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동학 농민 혁명가.
[활동사항]
송민수(宋敏洙)는 지금의 고창군 흥덕면 하남리에서 살았으며, 북면 훈임(訓任)으로 신망을 받았다. 이화삼의 제의를 받고 1898년 12월 영학당 흥덕농민봉기를 주도하였다. 12월 27일 밤 이화삼과 함께 당시 북면 중남당리·외남당리·하남당리, 동면 산양리·관정리·생근리 등 5~6개 마을 농민 300여 명을 거느리고 일어나 28일 흥덕 관아를 습격하여 흥덕현감을 내쫓았다. 12월 30일 난이 진압되고 이화삼 등 영학당 주요 지도자들이 체포됨으로써 제1차 영학당 운동, 즉 흥덕농민봉기는 실패로 끝났으나 송민수는 도망하여 잡히지 않았다.
송민수는 거사에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는 데 두레를 활용하여, “오늘 밤 마을 뒷산에 시체를 가지고 와서 장사를 지내려고 하니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이를 막아 내야 한다.”라며 나팔을 불고 꽹과리를 울려 사람들을 동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