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주 공산성에 있는 백제시대의 연못. 공주공산성연지는 모두 집수지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주 공산성 내에는 지형상 원지 같은 것을 조성하기 어렵고, 공주 공산성 북쪽에 해자 같은 기능의 금강이 흐르고 있어 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없었다. ‘왕궁 터 연못’은 공산성 쌍수정과 추정 왕궁지가 있는 약 7,000㎡ 광장의 남쪽...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축 산성. 광정리 산성이 자리한 광정리는 북쪽으로 차령산맥을 넘어가면 천안에 닿을 수 있고, 남하하면 곧장 공주 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서쪽으로는 유구를 거쳐 예산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렇게 교통의 요충지에 있는 만큼 다양한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공주에...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토축 산성. 단지리 토성의 축조 경위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다만 위치나 성내에서 출토된 유물을 감안해 볼 때 백제 웅진시대에 축조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공주 지역에 있는 다른 산성들과 마찬가지로 왕도 웅진을 방비하기 위해 외곽에 배치된 산성으로 여겨진다. 공주시내에서 예산, 청양 쪽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을...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산성. 산성인지조차 불분명한 만큼 축조 경위는 알 수 없다. 다만 금강 변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금강을 차단하기 위해 축조된 산성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금강 변을 따라 공주와 부여를 연결하기 위해 최근에 새롭게 개설한 것이 백제큰길이다. 공주시내에서 이 백제큰길을 따라 부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수리의...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 무성산 정상부에 있는 시대 미상의 석축 산성. 한천리 주민들은 홍길동이 축성하였다고 전하는데, 실제로 홍길동이 축성하였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따라서 앞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 축성 시기가 밝혀져야 산성의 축성 배경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 지역에서 예산으로 통하는 국도 36호선을 타고 12㎞쯤 가면 사곡면 면...
-
충청남도 공주시에 분포하고 있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시설. 성곽(城郭)이란 내성(內城)과 외곽(外郭)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시가지 전체를 에워싼 나성(羅城)을 ‘곽’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곽의 안쪽에 또 다른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독립된 공간을 ‘성’이라고 한다. 나라를 뜻하는 ‘국(國)’이라는 말이 성곽[口]을 창[戈]으로 지키고 있는 형...
-
삼국시대 백제 제26대 왕.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성왕은 무령왕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다. 맏아들이라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성왕은 무령왕의 맏아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513년 8월 무령왕의 아들 순타태자(淳陀太子)가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왕의 맏아들은 위덕왕인데, 554년에 29세였다고 『일본서기』에 되어...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토성. 수촌리 토성은 축성 시기와 사용 기간을 단정할 수 없지만, 대체로 신라 하대 이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의당면 일대의 평야를 생활 근거지로 하는 집단의 치성(治城)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공주시내에서 천안 쪽으로 가는 지방도 691번을 타고 약 5㎞쯤 가면 수촌리 양촌에 닿는다. 수촌리 토성...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토축 산성. 신풍산성이 있는 곳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해발 110m에 해당되며, 전체 성벽의 둘레는 약 350m에 이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신풍산성을 “신풍현 남쪽 3리 지점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7백 1척이다, 지금은 폐성이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성벽은 토축으로 남아...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성재산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축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양화산성(良化山城)은 공주 남쪽 40리 지점에 있는데,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1,050척이고, 그 안에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양화산성은 석성이었고, 성내에 우물이 한 곳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오인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성. 오인리 산성은 발굴 조사를 통해 축성 시기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표 조사를 통해 수습된 유물 중 백제시대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북쪽의 경우도 왕도 웅진을 향해 침입하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공주에서 천안으로 통하는 국도를 타고 1...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토축 산성. 율정리 산성은 성벽의 흔적이 뚜렷한 편이지만 정확한 축조 시기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산성을 축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없다. 공주에서 북쪽으로 약 6㎞쯤 가면 의당면 율정리가 나오는데, 이 마을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 성재산이다. 율정리 산성은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은룡리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시대 미상의 토축 산성. 산성의 축성 시기가 불분명한 만큼 성벽의 축조 경위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다. 공주 시내에서 조치원으로 통하는 국도 36호선을 타고 약 9㎞쯤 가면 장기면소재지가 있는 도계리에 닿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남쪽으로 난 소로를 타고 2㎞쯤 들어가면 은룡리 은골마을이 나오는데, 은골의 서남...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용성리 성항산(城項山) 정상부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성. 공주시내에서 부여로 통하는 국도를 타고 약 9㎞쯤 가면 이인면소재지에 닿기 전에 용성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2㎞쯤 나아가면 용성리 성항산에 닿게 된다. 이인산성은 성항산 정상부에 있다. 동벽이 산 정상부를 지나고 있는 데 비해 서벽은 중복(中腹) 가까운 지점을 지...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성. 공주시내에서 논산으로 통하는 국도변에 있는 만큼 공주 남쪽에서 공주시내로 진입하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축조한 산성으로 보인다. 공주에서 논산으로 통하는 국도를 타고 9㎞쯤 가면 계룡면소재지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계룡산 쪽으로 약 800m 정도 들어가면 중장리 성재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