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에서 행해진 여자 아이들의 안방놀이. 꼬대각시는 신내림을 활용하는 놀이로 무속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녀들은 즐거워했으나 신내림을 풀지 못하면 신병을 얻거나 심한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하여 어른들은 꼬대각시 놀이를 금기시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들 몰래 숨어서 꼬대각시 놀이를 했다고 한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19세기 천주교 박해기에 천주교도들이 비밀리에 은거해 살던 마을. 엄격한 의미에서는 천주교도들만으로 이루어진 신자 공동체형 교우촌을 뜻하지만, 넓게는 신자와 비신자가 함께 사는 혼거형 교우촌까지도 포함시킨다. 특히 공주 지역에는 박해가 끝난 뒤에도 이와 유사한 교우촌이 각처에 새로 형성되었다. 기록에 처음 나타나는 공주 지역의 천주교 교우촌은 수리...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평촌리(平村)와 농소리(農所里)에서 ‘평(平)’자와 ‘소(所)’자를 따 ‘평소(平所)’가 되었다. 조선 말기 공주군 신하면(新下面) 지역으로, 1914년 신하면의 평촌리·중신대(中新垈)·화곡(花谷)·농소리·내동(乃洞)의 일부가 통합되어 평소리라 하고, 1942년에 신풍면 관할이 되었다. 1995년 공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