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산포 유적.

[위치]

대가야읍에서 남쪽으로 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쌍림면 소재지에서 안림천을 건너 합천군 방면으로 통하는 길목에 해당한다.

[형태]

신곡리 민무늬토기산포지는 지표 조사만 이루어진 유적이다. 유적이 위치한 곳에서 북쪽으로는 크게 곡류하는 안림천이 형성한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또 유적의 서쪽 산지에는 대가야시대의 고분 유적인 신곡리 고분군이 형성되어 있다. 주로 민무늬토기편이 채집된다.

[현황]

신곡마을 동편 산록의 북사면에 해당하며 일부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나 대부분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안림천 변의 충적평야가 조망되는 신곡리 민무늬토기산포지는 넓은 평야와 산지를 낀 선사시대 유적 입지의 조건을 잘 갖춘 지형에 위치하고 있다. 고령 지역의 민무늬토기 산포 유적 가운데 하나로서 청동기시대 문화상 분포를 이해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