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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리 토기요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51
한자 延詔里土器窯址
영어의미역 EarThenware Kiln Site in Yeonjo-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산 3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요지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가야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산 3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가야시대 토기요지.

[개설]

연조리 토기요지대가야 치소지(治所地)에 조영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오른쪽 산중에 위치하며, 1기만 확인되었다. 위치상으로 특이한 연조리 토기요지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높은 능선부에 입지한 대형분에 부장할 토기를 일시적, 혹은 단기간에 생산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위치]

고령체육관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산책로 중간의 기념탑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300m 정도 들어간 지점에 있다. 고령 주산성의 동편 성벽에서는 동쪽 능선을 따라 260m 내려간 지점이다. 산 아래 거주 지역에서 70m 높이에 위치한 연조리 토기요지는 일반적인 요지 위치와 달리 매우 높은 곳에 조성되어 있다. 연조리 토기요지연조리 고분군이 분포하는 범위의 서남부 쪽에 들어 있으며, 서쪽으로 고령 주산성, 그 아래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연조리 토기요지는 20여 년 전 국립진주박물관 조사연구실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대체로 발견 당시의 외형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형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능선부에서 토기요지는 1기만 확인되었다. 과거 민묘와 진입로를 조성할 때 잘린 단애 면에서 가마의 배연부 일부가 노출되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바닥은 자연 암반 면이며, 그 위의 벽체는 두께가 5~10m이고, 주변은 붉게 소결된 상태이다. 남아 있는 배연부의 규모는 길이 50㎝, 너비 35㎝ 내외이다. 요지의 배연부 주위에서 소토와 함께 대가야의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짧은목항아리의 파편이 나온 것으로 보아 대가야 때의 토기요지로 판단된다.

[현황]

현재 연조리 토기요지가 있는 일대는 숲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의의와 평가]

연조리 토기요지연조리 고분군의 분포 범위 안에 있으며, 왼쪽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위치상 능선 아래 골짜기나 산 아래에서 물을 길러 가져와야 하는 불편한 장소이다. 그러나 태토는 주위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은 산중이라는 난점에도 불구하고 치소지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가마를 설치하고, 주변의 나무를 잘라와 불을 때었던 것으로 보아 대가야의 높은 위상을 지닌 인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서쪽 능선부에 축조된 대형분들의 부장 토기를 생산하기 위해 일시적, 혹은 단기간에 사용한 토기요지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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