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수릿날’이라고도 불린다.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의 하나로 꼽는 단오가 되면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남자들은 씨름으로 힘자랑을 했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삼짇날 무렵에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