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 암수딴그루이다. 학명 가운데 종명 ‘biloba’는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을 뜻한다. 은행나무의 수꽃가루는 유일하게 편모를 달고 있어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를 ‘정충’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진화가 덜된 채 오래도록 살아남았다고 해서 화석식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열매가...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열녀. 김희준(金希俊)의 처 최씨(崔氏)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노자암(鸕鶿巖)에 피신해 있다가 왜적에게 붙잡혔으나, 배를 타고 끌려가던 도중 강에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 이후 열행(烈行)이 인정되어 열녀에 정려되었다. 묘소는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변의 통로 암벽에 새겨진 글자.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하농소마을에 있는 양수장 북편 낙동강변의 통로 암벽 돌출된 부분에 있다. 돌출된 약 3m 크기의 바위 가로 1.2m, 세로 2m의 평면을 다듬은 곳에 ‘석문(石門)’이라는 글자가 자경 15㎝ 크기로 새겨졌으며, 서체는 행서체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변의 절벽에 새겨진 글자.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하농소마을에 있는 양수장 북편 낙동강변 절벽에 있다. 가로 5m, 세로 10m 크기의 암벽의 약 1~2m의 벽면에 ‘운도(雲島)’라는 글자가 자경 약 20㎝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서체는 해서체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서 상주 방면으로 통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면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된 농소리 은행나무가 있는 농소2리 이실마을이 나타난다. 유물산포지는 이 마을 서쪽의 구릉에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다. 산포지의 입지는 이실마을 서쪽에서 동쪽 낙동강으로 뻗어 내린 해발 100~50m 정도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과거 낙동강의 수로(水路)가 경상도 지역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할 때 상주~선산 간 교통의 요충지였다. 낙동강 강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과거 선산과 상주를 왕래하는 보부상들이 땀을 식히고 갔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최씨, 김씨, 임씨 세분을 모신 삼열사(三烈祠)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조선시대 함녕군(諴寧君)과 부인 전주군부인(全州郡夫人) 최씨를 모신 사당. 함녕군은 신빈(信嬪) 영월신씨의 소생으로 1417년(태종 17) 공영군(恭寧君)으로 봉해졌다가 1430년(세종 12)에 함녕군으로 개봉되었다. 1429년(세종 11)에는 주청사(奏請使)로 명에 가서 명 황제를 설득하여 오랜 숙원이던 금은세공(金銀歲貢)을 폐지하는 데 공을...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순조 때부터 마을에 낙동강 도선장(渡船場)이 있었으며 도방모리라는 곳이 있었다. 낙동강을 이용한 상주~선산 간의 수상교통 중심지로서 상인들이 소금 및 해산물 등을 배로 운반하여 이 곳에 적재해 놓았다가 팔고 대신 각지에서 소와 말을 사가던 교역장이었다. 사람이 붐비게 되자 주점이 많아지고 시장이 형성되어 장터라는 별명이 붙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