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한국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은 평양과 서울, 제물포(인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비해 영남 지역의 복음 전파는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었다. 영남 지역을 책임지고 있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는 오늘의 부산·경남 지역(밀양 제외)을 1899년 10월 호주 장로교 선교부에 이양하고, 대구·경북 지역 담당 북장로교 선교지부를 경상감영이 있었던 대구로 옮겼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경북노회 소속 교회. 구미옥계교회는 문중 교회로 시작하였으며, 개항기에 설립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교회로서 구미시 옥계동 인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교회이다. 1901년 당시 옥계 지역에 살던 박용하가 당시 인동면 진평리 구제동교회(진평교회, 현재 구미강동교회) 이성율에게 전도를 받음으로써 첫 신자가 되면서 구미옥계교...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 구미 지역은 고대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廢寺址)만도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의 연기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죽장사 오층석탑,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했던 불교 유산들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