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서원
-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학자. 본관은 신천(信川). 할아버지는 승랑장 강인석이고, 아버지는 강윤리이다. 강거민은 태종 대에 반역죄로 죽임을 당한 영의정 심온의 아들 심회(1418~1493)를 양자로 키웠다. 유모가 심회를 데리고 선산 땅에 도착하였을 때, 마을에 살던 강거민과 부인 전씨가 앞들 삼밭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같이 꾸고서 마을에 와 있던 심회를 양자로 들였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경락서원은 1807년(순조 7)에 세워져 판서(判書) 오식(吳湜), 상정(橡亭) 황필(黃㻫), 주부(主簿) 강거민(康居敏),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 훈재(塤齋) 윤홍선(尹弘宣)을 배향하였다.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나 그 후 복원하였다. 2013년 현재 사당만 온전히 남아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선산군 망장면에 속한 지역으로, 망장이란 비봉산의 봉황새가 날아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쳐서 못 가게 한다는 뜻에서 그물 망(網)자와 베풀 장(張)을 써서 지은 이름이다. 1400년경(정종 2) 신천강씨, 15세기 초에 울산오씨, 15세기 말에 덕산황씨가 입향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대망리는 15세기 초 망장방 지역으로 상망장동리, 중망장동...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선시대 이후 선현제향(先賢祭享)과 교육을 위해 설립된 기관. 우리나라에서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서원의 건립은 본래 향촌 유림들에 의하여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국가가 관여할 필요가 없었으나,...
-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위숙(渭叔), 호는 임계(臨溪). 오식은 1400년(정종 2) 진사에 합격하고, 1402년(태종 2) 문과에 급제하였다. 연산목사·남원목사·청주목사를 역임하였다. 그 후 제주목사·인령부윤·중군동지총제·좌군총제를 거쳐 경주부윤으로 재직하다가 죽자 세종이 부의(賻儀)를 내렸다. 1409년(태종 9) 남원부사로 재직 시 “속공노비...
-
조선 시대 구미 출신의 유생.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백임(伯任), 호는 훈재(塤齋). 형조판서 윤상저(尹尙著)의 후손이며 묵헌(黙軒) 윤희빙(尹希聘)의 증손이다. 윤홍선은 8세에 『소학(小學)』의 대의에 통달하고 오직 학문을 탐구하는 데 뜻을 두었으며 한강(寒岡) 정구(鄭逑),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금오산(金烏山...
-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문인. 본관은 덕산(德山). 자는 태수(鮐叟), 호는 고산(孤山) 또는 매학(梅鶴). 할아버지는 경주부윤 황필이고, 아버지는 진사 황옥(黃沃)이다. 1521년(중종 16)에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진사가 되어 여러 번 벼슬에 천거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학문과 서도에만 정진하여 서예의 대가가 되었으며 특히 초서에 능했다. 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