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봉산2리 조사실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현재 봉산1리 바로 옆에는 2006년 말에 조성이 완료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이 가운데 제4단지는 디지털산업단지 및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조성되었는데, 봉산2리는 여기에 편입되어 없어졌다. 봉산2리 조사실마을 동제는 20여 년 전까지 매년 음력 정월 14일 자정...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산리는 봉림(鳳林), 오산(梧山), 사창(社倉), 조사실(鳥沙室)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봉산리는 봉림과 오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봉림은 뒷산에 수풀이 우거져 봉황이 깃들인다고 하여, 오산은 오동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창은 전주이씨, 달성서씨, 김해김씨 집성촌으로 조선 말기 사직 창고가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에 있던 마을. 옛날 수리가 불완전하던 시절에 이 마을은 백사장이 많아 다른 곡식은 심지 못하고 메밀을 심어서 생활하는 빈궁한 마을이었는데 메밀꽃이 필 무렵에는 특히 기근이 심하여 새도 굶었다고 해서 조사실[鳥沙谷]이라고 하였다. 또는 옛날 이 마을은 메밀을 많이 심었고, 개화기에는 사면이 백사장이어서 마을이 가난했으므로 그것을 비유하여 새도 굶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