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
초기국가시대부터 통일신라 말까지 구미 지역의 역사. 선산 지역에서는 초기 국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삼국시대에 들어서는 백제와 신라의 영토 확장으로 인한 각축장이 되었다가 점차 신라의 영역에 편입되어 일선군(一善郡)이 설치되었다. 눌지왕 때에는 일선군의 모례(毛禮)의 집에 묵호자(墨胡子)가, 소지왕 때에는 아도(阿道)가 와서 불교를 전하기도 하였다. 일선군은 614년(진평왕...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오층석탑. 1954년에 건립된 법륜사[구 죽장사]에는 석탑을 중심으로 법당과 요사 각 1동씩이 세워져 있다. 법당 내에는 최근 금오산에서 옮겨왔다는 석가여래좌상과 관음보살상 1구가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으나 이는 근년에 조성된 불상이다. 죽장사지 오층석탑은 화려하고 다채로우면서도 적당한 긴장감으로 충만하였고, 장중한 기품을 내뿜으면...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 동화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석불 좌상. 해평면 금산리의 베틀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동화사에는 현재 근래 신축한 대웅전과 기도원, 주지실 등의 건물이 있다. 동화사 대웅전에서 북쪽으로 30m쯤 떨어진 곳에 바위와 바위가 맞물려 있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이 굴 안에 석불 좌상이 위치해 있다. 석조여래좌상은 높이 58㎝, 연화 대좌는 지름 46㎝,...
-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사찰. 법성사는 금오산에 소재하는 사찰로 현대에 창건하였는데, 경내에 통일신라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좌상을 보수하여 봉안하고 있다. 현대에 창건한 사원이다. 봉안된 약사여래좌상은 송정동 정씨 가에서 파괴된 채로 보관하여 오던 것을 보수하여 옮겨온 것이다. 한 건물 내에 법당과 요사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통일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좌상에...
-
구미시 무을면이나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 지역에서 풍물과 관련하여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이 지역에서 풍물판을 돌아다녔다 하면 “정재진 나고 매구 나고, 엄복동이 나고 자동차 났으며, 안창남을 위하여 비행기 나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무을풍물하면 가장 윗자리에는 정재진이라는 인물이 항상 등장한다. 정재진하면 수다사라는 절이 나온다. 이것이 무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을풍물의...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있는 통일신라 사찰의 터. 주륵사 폐탑이 8세기 중엽의 양식이므로 주륵사의 창건은 통일신라 때이며, 8세기 중엽이 하한일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불우조」에 따르면 사찰 안에 고려 후기 안진이 지은 혜각비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륵사는 통일신라 때에 창건되었고, 고려 후기에 혜각비가 세워진 것으로 보아 사원으로서 기능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