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천주교 신자들이 전국의 산골로 숨어들었는데, 이들이 모여서 살게 된 신자촌이 영남 지역에만 일곱 곳이 있었다고 한다. 1827년에는 대구 지역을 포함하여, 모두 68개의 신자촌이 영남 지역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이때 상주 지역에서 대구 지역 사이의 길목에 터를 잡은 곳이 여진공소이다. 1894년경 여진공소에서 떠나간 신자들의 신앙의 불씨가 현재의 구미시 고아읍 송림리 지역에 송림공소를 이루었다.

[변천]

송림공소를 세운 권치하의 삼남인 권성중이 1930년 현재의 구미시 원평동 지역으로 이주해 살게 되었으며, 차츰 신자가 늘어나 1948년에는 구미공소로 승격하였다. 1956년 12월 30일에는 본당으로 승격하였으며, 초대 주임신부로 어 캐롤드 신부가 부임하였다. 1979년 9월 26일 치명복자 축일에 구미성당이라 통칭하던 본당을 원평성당으로 개칭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7시 30분에 미사가 있으며, 토요일에는 오후 3시 어린이 미사와 오후 7시 30분 미사가 있다. 일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과 10시 30분에 미사가 있으며, 오전 9시 중고등부 미사와 오후 7시 30분 청년부 미사가 있다. 교리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8시 10분에 성인반, 토요일 오전 10시 노인반, 일요일 오전 9시 미사 후 중고등부반을 운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일요일 오후 10시 근로자를 위한 미사를 운용하고 있다.

[현황]

현재 주임신부는 오철환(바오로) 신부이며, 보좌신부는 제현철(베드로) 신부이다. 주보성인은 성 베네딕토이며, 2,378명의 신도가 소속되어 있다. 인보성체수도회 수녀원이 있으며, 아포공소(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141-3번지[국사길 62-6])가 원평성당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