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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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谷里安室-造山 |
영어의미역 | Artificial Mound of Ansil Village Angok-ri |
이칭/별칭 | 조산걸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2리 안실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안실마을에서 풍수지리상 지형지세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산.
[개설]
우리의 전통마을에는 비보풍수의 일종으로 풍수지리상 국면이 허술하면 조산 혹은 조산숲, 입석을 조성하여 허술한 국면을 보완하는 풍속이 있었다. 조산은 돌을 쌓아 무덤처럼 만든 것으로 마을에 따라서는 2~3개의 조산을 둔 곳도 있다. 비보풍수가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마을에서는 동제를 지낼 때 이곳에 제사를 올리기도 하였다.
[형태]
안곡리 조산은 마을 출입구(동구)에 자리 잡고 있다. 안곡리 조산의 주변은 경작지이다. 조산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는 구릉성 자연 토단이 형성되어 있다. 토단에는 느티나무 몇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느티나무 숲 안에 막돌을 둥글게 돌리면서 돌무덤을 쌓아 올렸다. 규모가 아주 큰 편이며, 다른 마을의 조산과는 달리 돌무덤 정상부는 평평하게 정돈되어 있다. 돌무지 안에 무엇이 매장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황]
안곡리 조산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조산의 모습이다.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77년 전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냈는데, 마을 뒤 상당인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내고 하당인 조산에 내려와 고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