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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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遺像 |
영어의미역 | Panegyric over Gil Jae's Portrait |
이칭/별칭 | 「야은유상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영주 |
성격 | 찬(贊)|잡찬(雜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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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권우(權遇, 1363~1419)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전기 |
[정의]
조선 전기 권우가 구미 지역 출신인 길재의 유상(遺像)에 붙인 찬(贊).
[개설]
찬(贊)이란 원래는 신명(神明)에게 바치는 글이었지만 점차 변하여 인물·서화(書畵)·문장 등에 대한 잡찬(雜贊)과 남의 죽음을 애도하고 고인의 덕을 찬양하는 글인 애찬(哀贊), 그리고 『사기(史記)』·『한서(漢書)』 등을 비롯한 역대 사서의 책 끝에 그 책에 수록된 인물에 대한 포폄(褒貶)을 적은 사찬(史贊)으로 나뉘었다.
「유상」은 권우가 길재의 초상화에 붙인 잡찬(雜贊)으로 길재의 충절을 높이 평가하였다. 권우는 여말선초의 학자로 자는 여보(慮甫)·중려(仲慮), 호는 매헌(梅軒)이다. 조선 전기에 예문제학(藝文提學)을 지냈으며, 세종이 세자일 때 경사(經史)를 가르쳤다.
[내용]
권우는 많은 사람 가운데 탁월한 도(道)를 간직한 길재의 절의(節義)와 청렴(淸廉)을 높이 평가하였다. 즉 높은 관직이나 장수로서의 부귀공명(富貴功名)을 뜬구름처럼 여기며 초야에 은거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후학 양성에 힘쓴 길재의 고려에 대한 절의를 높이 평가하여, 길재를 중국 역사상 가장 절의있는 인물로 평가되는 백이(伯夷)·숙제(叔齊)와 엄광(嚴光)에 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