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겸길
-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문반직과 무반직에 임용된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 관인 및 과거 합격자. 고려와 조선의 관료들은 문반 관료와 무반 관료로 나뉜다. 조선 시대에는 문반 관료와 무반 관료를 선발하는 각각의 과거(科擧) 시험이 실시되었으나, 고려 시대에는 무반 관료를 선발하는 과거(科擧) 시험은 거의 실시되지 않았다. 과거(科擧)가 아닌 취재(取才)만 실시되었을 뿐이다...
-
조선 후기 군산 지역[옛 임피현]에 세거한 청송 심씨 양지공파의 입향조. 심숙은 16세기 말 또는 17세기 초에 경기도 수원에서 전라북도 임피로 입거하였다. 심숙이 임피에 입거한 이후 심숙의 후손들이 나포면, 옥서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면서, 임피의 청송 심씨(靑松沈氏) 양지공파(陽智公派)를 형성하였다. 양지공은 심숙의 할아버지 심업이다. 심숙(沈淑)...
-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임피현] 출신의 문관. 채겸길(蔡謙吉)은 임피에 세거한 평강 채씨 소감공파 출신으로, 1612년(광해 4) 증광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616년(광해 8) 증광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에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사헌부 장령(司憲府掌令), 홍문관 교리(弘文館校理), 지제교 겸 경연 시독관(知製敎兼經筵試讀官), 춘추관 기주관(春秋館 記注官) 등을...
-
조선 시대 군산[옛 임피현] 지역에 세거한 성씨. 고려가 멸망하자 그 한을 품고 채양생(蔡陽生)이 손자 채효손(蔡孝孫)과 재당질[7촌 조카] 채지생(蔡智生)을 대동하고 당시 임피현 성산면 대명리 향림곡에 있는 불사(佛舍)로 내려와 은거(隱居)하였다. 이후 후손들이 개정면, 대야면, 서수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채양생의 후손들은 채양생이 소감을 지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