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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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筽篒島-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
시대 | 선사/선사,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인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3년 11월 1일~12월 15일 -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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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오식도 조개더미 - 군산시 오식도동 오식도 |
출토 유물 소장처 | 목포 대학교 박물관 -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
성격 | 조개더미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오식도동 오식도에 형성된 2개소의 조개더미.
[위치]
오식도는 군산 연안에 군도로 형성된 섬으로 간조때에는 걸어서 육지와 왕래하고 만조때에는 배를 이용하였던 곳이다. 1987년부터 진행된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오식도 조개더미는 섬의 북서쪽 해안가 2개소에서 확인되어서, 오식도 A·B 조개더미로 명명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오식도 조개더미는 군산 2국가 산업 단지 조성에 따른 지표 조사를 통해 존재가 확인되었다. 공단 조성에 따라 유적의 파괴가 예상되어 1993년 목포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발굴 조사는 오식도 조개더미 중 공원 조성 예정 지역은 보존하기로 하고 개발 예정 지역에 한하여 진행되었다.
오식도 조개더미는 이미 군작전용 교통로와 참호 시설에 의해 많이 파괴되어 있었다.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조개더미임이 확인되었다.
[형태]
오식도 조개더미는 전형적인 서해안의 조개더미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조개더미가 섬에 위치해 있다. 둘째, 소규모의 조개더미가 산발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셋째, 동물뼈와 어류뼈가 출토되지 않는다.
오식도 조개더미는 신석기~삼국시대에 이르는 장기간에 형성된 조개더미로 빗살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타날문 토기 등의 토기류와 마제석기, 어망추 등이 출토되었다. 오식도 조개더미는 장기간에 걸친 연대 폭에 비해 패각층이 매우 얇고 동물 뼈와 어류 뼈 없이 계절성이 짙은 자연유물이 주종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패류 채취를 목적으로 한 행위의 결과로 볼 수 있어 계절적인 야영지의 성격을 가진 유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현황]
군산 2국가 산업 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오식도가 개발됨에 따라 오식도 조개더미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신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에 이르는 조개더미가 확인됨에 따라 서해안 지역 고대 생활상 복원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