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615 |
---|---|
한자 | 新宗敎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수 |
[정의]
1900년대부터 발생하여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
[개설]
신흥 종교라 부르는 신종교는 사회 변동 및 사회적 특징에 따라 생겨나는 경우가 많은데, 특성상 정확한 종교 분포 지수를 확인할 수 없다.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신종교로는 원불교, 통일교, 천도교, 여호와의 증인,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대순 진리회, 증산도 등이 있다.
[원불교]
원불교는 1916년 4월 28일 교조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깨달음의 계기로 시작된 종교이다. 우주의 근본 원리인 일원상[〇의 모양]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고 있으며,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일체 중생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함을 목적으로 하는 후천 개벽시대의 세계 종교를 지향하는 종교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1919년 3월 제자와 함께 전북 부안 변산에서 법신불 일원상을 종지로 한 교리와 제도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1924년 전라북도 익산시 교외의 보광사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불법 연구회라는 임시 교명을 선포하였다. 이어 익산시 북일면 신룡리[현 익산시 신룡동]에 총부를 건설한다. 이후, 이곳이 현재까지 원불교의 중앙 총부로 발전한다. ‘원불교’라는 교명은 1948년 4월부터 정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군산 지역에서 원불교 교화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59년이며, 옥구 지역에서는 1966년 임산 교당을 설립하여 술산리를 중심으로 임피면 일원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원불교 술산 봉공 장학회에서는 매년 술산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가까운 교당이 되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3년 현재 군산 교구 관내에는 경암 교당, 경장 교당, 군산 교당, 군산 노인 종합 복지 회관, 나운 교당, 나포리 교당, 남군산 교당, 대야 교당, 보은의 집, 술산 교당, 원광 효도 요양 병원, 월명 교당, 은혜의 쉼터, 임피 교당과 의료 기관으로 한의원, 교육 기관으로 유치원, 유아원을 설립하여 2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통일교]
세계 평화 통일 가정 연합은 통일교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선명이 창시한 종교이며, 성경을 다른 각도로 해석한 ‘원리 강론’으로 창조 원리, 타락론, 복귀 원리를 설명한다. 통일교의 규모는 다른 신종교에 비해 굉장히 크며, 관련 기간 및 업체도 선화 학원·선문 대학교·리틀 엔젤스 예술단·세계 일보·청심 국제 병원·사단 법인 자원 봉사 애원 등 각 분야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통일 교회는 1960년 초부터 전국 일원에 대대적인 전도 활동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군산 지역의 전교는 1956년 말이었다. 당시 개정 병원 내과 과장인 이상헌이 월명동에 이내과를 개설하고 병원 2층에 군산 교회를 창설하여 본격적인 전도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상헌의 부인은 회현면 대정리에 거처를 마련하여 문맹 퇴치를 위한 야학을 개설하고 전도를 시작하였다. 1990년 5월에 나인환 목사가 부임하여 문화동 14-5번지에 성전 부지를 마련하여 통일교 군산 본부를 이전하고, 금광동 156번지의 교회에 교인을 분립하여 서군산 교회를 창립하였다.
[천도교]
천도교는 조선 후기 1860년 최제우를 교조로 하는 동학을 1905년 제3대 교주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칭한 종교이다. 1860년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인류 구제의 도인 ‘무극 대도’를 받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인내천의 교의는 수운 최제우가 온 자연과 생명을 지배하는 최고 존재인 한울님으로부터 계시받은 것으로 인간은 내유신령(內有神靈)이라 하여 한울님이 자기 자신의 몸 안에 내재해 있다고 하여 시천주신앙(侍天主信仰)을 도입하면서 한편 인간 스스로가 그 성품을 닦고 각성함으로써 인내천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은 성(誠)과 신(信)의 실천 도덕을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군산시의 포교는 1893년 3월 보은 장대리 대집회 시위 때 옥구에서 대접주로 장경화 선생이 활약하면서 부터이다. 1917년에는 옥구군 대야면 지경리 우덕 부락에 교구실을 마련하면서 천도교 옥구 교구가 출현하였다. 여러 신도들이 인내천 사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동학에 입교하였고, 독립 운동에 참여하였다. 1988년 5월 16일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 금반 부락에 건평 34평 3층 벽돌 건물 본관과 관리실, 창고 등 부속실을 갖춘 현대식 교당을 신축하고 1988년 5월에 교회 간부와 150여 소속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여호와의 증인]
찰스 테이즈 러셀이 19세기 후반에 미국에서 창설한 기독교의 한 파이다. 모든 것에서 성경의 진리를 우선시하므로 신사 참배를 거부하거나, 병역 거부, 집총 거부 등을 고집한 사례가 있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는 종교 중의 하나이다. 한국에는 2009년 기준으로 약 9만 7000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에는 여호와의 증인 군산 남부 회중, 여호와의 증인 군산 나운 회중, 여호와의 증인 군산 옥구 회중이 있다.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는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 근본주의 성격의 개신교 교파이다. 제임스 화이트, 앨런 화이트, 조셉 베이츠, J.N.앤드류스 등에 의해 창립되었다. 안식일, 예언의 은사, 성소 기별 등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의 교리와 개신교의 여러 보편적인 교리들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의 교리로 확정하여 새 교파를 탄생시켰으며, 명칭은 1860년에 정해졌으며, 교단 조직은 1863년에 공식 출범하였다.
군산 지역의 선교는 일제 강점기 이시화 선교사가 군산시 신영동 65번지에 천막을 치고 1개월간 전도회를 개최한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군산 중앙 교회에 이른다.
[대순 진리회]
대순 진리회는 증산교 계통의 종교이이다. 증산도 창시자인 강일순이 사망한 뒤 분열하여 나뉘자 경남 함안 출신 조철제가 태극도를 세웠다. 조철제가 사망하자 그의 유명에 따라 박한경이 뒤를 이어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대순진리회를 세우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정신 개벽과 인간 개조, 세계 개벽을 위해 음양 합덕, 신인 조화, 해원 상생, 도통 진경을 종지로 삼는다. 1970년대에 여주에 본부를 두고 본격적으로 포교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에는 관련 기관 및 산하 단체를 토대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군산에는 군산시 미장동에 대순 진리회 군산 회관이 위치하여 집회와 교화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증산도]
증산도는 1902년 강일순(姜一淳)이 개창한 종교로 동학, 대종교와 함께 이 땅에 새로운 이상 세계를 건설한다는 후천 개벽을 주장한 종교다. 창시자 강일순은 동학 전쟁 후 3년간 전국을 돌면서 기성 종교로는 세상을 구원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1901년 전주 모악산에 들어가 도를 닦고 그 해 7월 5일 득도했다. 1902년부터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하늘·땅·인간의 3계 대권을 갖고 금산사에 재림한 미륵불이라고 하였다.
군산 지역에는 1988년 10월 대명동 시민 약국 옆 군산 포교소에서 시작하였다. 현재는 조촌동 855-2에 자리하고 있으며, 증산도 신자들의 교육장이자 수도장으로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