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4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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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端懿王后 |
영어공식명칭 | Danui Wangh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10-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민정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혜릉에 묻힌 조선 후기의 왕비.
[개설]
단의왕후(端懿王后)[1686~1718]는 조선의 제20대 왕 경종(景宗)의 비(妃)이다.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고 덕을 갖추어, 왕실의 어른을 모시고 병약한 경종을 돌보는 데에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가계]
단의왕후는 청은 부원군(靑恩府院君) 심호(沈浩)의 딸이다. 경종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활동 사항]
단의왕후는 1696년(숙종 22)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경종과 가례를 올렸다. 경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인 1718년(숙종 44)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 경종이 왕위에 오른 후 왕후의 지위가 부여되었다.
[묘소]
단의왕후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경내 혜릉(惠陵)에 묻혀 있다. 능역이 전반적으로 좁고 석물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단의왕후는 세자빈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당시 단촐한 형식으로 묘를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1720년에 경종이 즉위하여 왕후로 추존되자, 묘 또한 능으로 승격되었고 능호를 혜릉이라 하였다. 1970년 동구릉 전체가 사적 제193호로 지정되었다.
[상훈과 추모]
단의왕후의 신위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 봉안되어 있다.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전통 제례 의식으로 대제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