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인쇄소를 운영했던 정일섭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서석산은 무등산의 별칭이다. 「서석유람(瑞石遊覽)」을 지은 정일섭(丁日燮)[1898~1970]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호는 봉산(蓬山)이다. 1930년대에 광주 계림동에서 '삼기당(三奇堂)'이라는 이름으로 석판인쇄소를 운영하면서 전라도 광주 지역 출판문화를 이끌었다....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 무등산을 유람하며 쓴 시들을 모아 1941년에 간행한 시집. 『서석유람(瑞石遊覽)』은 정인찬(鄭寅燦)이 무등산을 유람한 내용을 담은 칠언절구 시들을 당시 문사들에게 요청하여 모은 시집이다. 무등산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