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강학 공간. 경의재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으며, 1930년 소해정(蘇海亭)이란 이름으로 소해(蘇海) 노종룡(盧種龍)[1856~1940]이 건립하였다. 노종룡은 최익현(崔益鉉)[1833~1907], 송병선(宋秉璿)[1836~1905] 등으로부터 학문을 배웠고, 구한말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여러 차례 상소를 올리면서 을사오적(乙巳五賊)...
-
광주광역시 북구와 동구, 전라남도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쳐 있는 높이 1,187m의 산. 『삼국사기지리지』에는 ‘무진악(武珍岳)’이라고 나오고, 『고려사지리지』에는 “백제 때 「무등산곡(無等山曲)」이라는 속악(俗樂)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서석산이라고 하며, 하늘같이 높고 큰 것이 웅장하게 50여 리[약 400m]에 걸쳐 있다”고 나와 있다....
-
호락논변을 중심으로 기정진의 저작인 「납량사의」를 둘러싸고 발생된 성리학적 논쟁. 18세기 이후 기호학계의 최대 쟁점이었던 호락논변(湖洛論辨)은 근 2세기에 걸쳐 조선의 학문과 사상을 비롯하여 정치와 사회 등 다방면에서 발생한 논변이다. 조선성리학의 최대 쟁점이었던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한 이기론적(理氣論的) 해석에서 제기된 성리학적 주제를 계승하고 있다. 19세기에 접어들어 호...
-
근대 학자 조종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등서석산기」를 지은 조종덕(趙鍾悳)[1858~1927]의 자는 성훈(性薰), 호는 창암(滄庵)이며, 본관은 옥천(沃川)이다. 아버지는 조형규(趙亨圭), 어머니는 임상휴(任相休)의 딸인 풍천임씨(豊川任氏)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에게 수학하였다.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
-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었던 고한주가 후학을 가르친 서당. 고한주(高漢柱)[1871~1959]의 자는 방서(邦瑞), 호는 외당(畏堂), 본관은 장흥(長興)으로 창랑(倉浪) 고경리(高敬履)[1559~1609]의 후예이다. 전라남도 광주군 하대곡면 장등[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장등동 장등마을]에서 출생하였다.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1]와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한문으로 기록한 산문 형식의 문학. 광주의 진산(鎭山)인 무등산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찾은 산으로, 별칭은 서석산이다. 산수 유람을 중시하였던 선조들은 명산을 유람하고 한시, 산문 등으로 본인의 경험을 형상화하였다. 무등산도 많은 사람이 찾아와 유람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한문으로 기록한 무등산 유람기는 15~16세기로 추정되는 작품...
-
조선시대까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노래한 시문. 무등산은 호남의 명산이자 전라도 광주의 진산(鎭山)으로, 고려시대부터 서석산이라는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러한 무등산을 노래한 시문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발견된다. 고려시대 작품으로는 대각국사(大覺國師)[1055~1101]의 「유제서석산규봉사(留題瑞石山圭峰寺)」, 김극기(金克己)[?~?]의...
-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에 사이에 있는, 무등산의 기운을 담아 펼쳐진 주상절리. 서석대와 입석대는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에 있는 주상절리이다. 수직단애(垂直斷崖)는 무등산 정상에서 남서쪽 해발고도 1,060~1090m, 970~1,000m에 자리한다. 한랭기후 속 동결·융해작용의 반복으로 형성된 암주이다. 지형학에서는...
-
조선 후기·근대 개항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문인. 박섬동(朴暹東)[?~?]의 본관은 순천(順天), 호는 후암(後巖)이다. 검암(黔巖) 박치도(朴致道)의 후손이며, 아들은 박노두(朴魯斗), 박노걸(朴魯傑)이다....
-
일제강점기 민족 교육 운동가로 활동한 송홍이 무등산을 오르고 쓴 한시. 「반제서석산(伴躋瑞石山)」을 지은 송홍(宋鴻)[1872~1949]의 본관은 신평(新平), 자(字)는 익중(翼仲), 호(號)는 운인(雲人)이다. 한말 학자이자 애국지사인 송병선(宋秉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904년에 홍종영(洪鍾榮)·이범창(李範昌)·윤흥섭(尹興燮)·윤영섭(尹寧燮) 등과 함께 일본의 토지 침탈...
-
한말의 문인이자 순국지사인 송병선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본관은 은진(恩津)[현 충청남도 논산],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동방일사(東方一士)이다. 1877년 태릉참봉에 제수되었으나 사양하였다. 그 후에도 시강원자의(侍講院諮議), 사헌부대사헌 등에 선임되었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1884년 의제변개(衣制變改)가 단행되자 반대하...
-
근대 학자 송병선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산기(瑞石山記)」를 지은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 동방일사(東方一士),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9세손이다. 태릉참봉, 경연관(經筵官)·서연관(書筵官)·시강원자의(侍講院諮議) 등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
-
근대 학자 양회갑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양회갑(梁會甲)[1884~1961]이 지은 「서석산기(瑞石山記)」는 전라도 화순에 있는 적벽에서부터 시작하여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유산기이다. 저자 양회갑의 자는 원숙(元淑), 호는 정재(定齋),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양팽손(梁彭孫)의 후손이며, 조부는 양호묵(梁虎黙), 외조부는 안평환(安平煥), 아버지는...
-
김운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유람기」를 지은 김운덕(金雲悳)[1857~1936]의 자는 명극(明克), 호는 추산(秋山),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과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에게 수학하였고,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난와(難窩) 오계수(吳繼洙) 등과 교유하였다. 김운덕은 1907년 일본에 대항하여 의병을 일...
-
전라도 광주 출신의 근대 학자 노종룡의 문집. 노종룡(盧鐘龍)[1856~1940]의 자는 치운(致雲), 호는 소해(蘇海), 면수(勉修), 농아(聾啞),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아버지는 농암(聾岩) 노재규(盧在奎)이다.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1836~1905]과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1833~1906]에게 수학하였다. 1...
-
일제 강점기 광주 지역에서 활동한 민족 교육 운동가. 송홍은 1872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광주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그가 학생들에게 가르친 민족의 역사와 의식은 광주학생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
조선 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문인·학자. 심원표(沈遠杓)[1853~1939]의 본관은 청송(靑松), 호는 만취(晩翠)이며, 묵헌(默軒) 심풍(沈豊)의 13대손이다. 아버지는 심노항(沈魯恒)이며, 부인은 이응만(李應萬)의 딸 전주이씨(全州李氏)이다. 아들은 남석(南石) 심종대(沈鍾大), 손자는 주봉(注峰) 심한구(沈翰求)이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동에 있는 오자치를 기려 세운 신도비. 오자치(吳自治)[1426~?]는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1467년(성종 8)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발발하자 도총사(都摠使) 이준(李浚) 휘하의 군관(軍官)으로 토벌에 참가하였다. 오자치는 난이 진압된 이후 사직을 지킨 공로로 적개공신(敵愾功臣) 2등에 책봉되었다. 이후 의흥위(義興衛) 호군(護軍), 평안도(平安道) 조전장(...
-
노사 기정진이 1878년 작성한 「외필」의 성리설에 관한 노사학파와 여타 성리학자들의 논쟁. 외필논쟁은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이(理) 중심의 성리설(性理說) 입장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외필(猥筆)」에 대하여 기호학계 전반으로 확대된 논쟁이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사. 용진정사는 후석(後石) 오준선(吳駿善)[1851~1931]이 193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며 민족정신을 함양시킨 곳이다. 오준선은 현재의 광산구 도덕동 도림마을에서 오하규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백부 오향규에게 입양되었다. 8세 때부터 이웃에 사는 친척 오태규로부터 사서와 근사록을 배웠고, 18세 때에는 노사 기정진에게 배...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정자. 원풍정은 1817년부터 초당으로 있던 것을 1912년에 농암(聾岩) 노재규(盧在奎)[1836~1920]가 건립하였으며, 1913년 풍수해로 무너진 것을 다시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노재규는 을사조약 체결 후에 나라의 존망이 위태로워지면서 스승인 연재 송병선이 자결하고 최익현이 대마도 유배 후 순절하자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일곡...
-
"바른 것(正)을 지키고 잘못된 것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 발생한 서양의 문물과 종교를 배격하는 운동. 19세기 중반 이후 심화되어 가는 조선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고, 서구 제국주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 개혁론이다. 조선을 위협하는 국내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적인 시도였으나, 기존의 성리학적 질서만을 옳은 것으로 규정하는 개혁이라는 점에서 그 한계가 있다....
-
조선 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전라도사, 낙안군수, 무장현감 등을 역임하고, 호가정을 건립한 문신. 유사(柳泗)[1502~1571]의 본관은 서산(瑞山)이며, 자는 중연(仲沿), 호(號)는 설강(雪江)이다. 할아버지는 수의부위(修義副尉)를 지낸 유정(柳汀), 아버지는 유희송(柳希松)이고, 어머니는 심규(沈珪)의 딸 청송심씨(靑松沈氏)이다. 부인은 이한(李翰)의 딸 적성이씨(積城李氏...
-
근대 학자 양재경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유서석산기」를 쓴 양재경(梁在慶)[1859~1918]의 자는 여정(汝正), 호는 희암(希庵)이며, 본관은 제주(齊州)이다. 조선 전기의 문인 학포 양팽손(梁彭孫)의 후손, 아버지는 양후연(梁後然)으로 화순군 능주면 쌍봉리에서 태어났다.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심석(心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