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광주목을 비롯하여 전라도 17개 고을의 지도를 수록한 지도. 『동국지도』 「병전라도지방」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회화식 채색지도집으로 전라도에 속하는 17개 지역의 지도가 하나의 책으로 묶여 있다. 『동국지도』는 같은 명칭을 쓰는 지도책이 십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도집은 전라도에 속하는 17개 고을의 지도만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와 유사한 형태로 경상도...
고려 전기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기까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구역. 고려시대 지방 사회 조직으로 향(鄕)·소(所)·부곡(部曲)이라는 특수 집단이 존재하였다. 향·소·부곡은 전정(田丁)이나 호구면에서 군이나 현이 될 수 없는 곳을 지칭하며 소재하는 군현에 소속되었다. 부곡제 주민은 농업에 종사하여 조세를 부담하면서도, 일반 군현의 주민과 달리 국가 직속지나 왕실과 사...
송강 정철의 10대손인 정해정이 전라도 무등산과 적벽 일대를 유람하고 지은 가사. 「석촌별곡(石村別曲)」은 개항기에 창평현[현 전라남도 담양 지역의 옛 이름] 사람인 정해정(鄭海鼎)[1580~1932]이 무등산과 적벽 일대를 배경으로 지은 가사 작품이다. 정해정의 자는 장일(章一), 호는 석촌(石村)·석당(石堂) 등으로, 정철(鄭澈)[1536~1593]의 3남 정진명(鄭振溟)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