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
-
기호학파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 말 성리학계의 간재 전우의 학설을 계승한 성리학자 집단.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는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계승하는 기호학파의 전통을 이어받아 조선 성리학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표적 인물이다. 간재 전우의 학설은 "도는 지극히 존귀한 실체이고 만물의 주가 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을 끌어내려 작용이 있...
-
고려와 조선시대에 시험을 통해 관리를 선발하던 제도. 과거제는 학문적 능력을 가려 관리를 뽑는 제도로, 고려시대인 958년(광종 9)에 처음 도입되어 조선 말까지 지속되었다....
-
조선 전기에 충청도관찰사, 중추원부사, 형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권극화(權克和)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용부(庸夫), 호는 습재(習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도첨의(都僉議) 권진(權賑), 할아버지는 전공판서(典工判書) 권흥(權興), 아버지는 우사간(右司諫), 지제교(知製敎)를 지내고 좌참찬(左參贊)·수문전대제학(修文殿大提學)에 추증된 권삼(權參)이다. 첫째 부인은 서원이...
-
광주광역시에서 김삿갓이 지나갔다고 하는 청풍쉼터에서 화암마을 옛주막터에 이르는 무등산 옛길의 한 구간.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알려진 김병연(金炳淵)[1807~1863]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평안도 선천부사였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죄로 멸족당한 가운데 형과 함께 살아남았고,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어 형제가 어머니에게 돌아가 강원도 영월군에서 숨어 살았다....
-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의료사업 확장을 위해 활동하였던 미국 출신의 의료 선교사. 놀란(Joseph Wynne Nolan) 선교사는 1880년 1월 20일 미국 켄터키주 크러치에서 태어났으며, 1904년 루이빌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의과대학 졸업과 동시에 미국 남장로교 해외 선교부의 파송(派送)으로 한국에 입국해 전라남도 무안군[지금의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진료소에 부임...
-
1256년 몽골군의 6차 침입 당시 광주 무등산에 주둔한 차라대(車羅大)의 몽골군이 전라도 일대를 약탈하자 몽골군에 항쟁한 사건. 몽골군은 1255년(고종 42) 6차 침입 시 차라대를 앞세워 평안도·황해도·경기도를 거쳐 전라도를 비롯한 광주까지 점거하였다. 담양에 주둔했던 차라대의 군대는 주둔지를 나주로 옮겼다가 무등산 정상으로 옮긴 이후 전라도 일대를 약탈하였다....
-
조선 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장령, 사헌부집의 등을 역임한 문신. 박명손(朴命孫)의 본관은 함양(咸陽)이며, 자는 자순(子順)이다. 할아버지는 박수지(朴遂智), 아버지는 박이공(朴以恭)이다....
-
광주광역시에서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상대를 넘어뜨려 힘과 기술을 겨루던 민속놀이이자 운동 경기. 씨름은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즐겼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두 사람이 샅바나 띠를 두르고 서로 잡고 힘과 기술을 걸어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겨루는 경기 형식의 놀이이다. 농경시대부터 제례행사(祭禮行事)의 하나이며, 자신을 보호하는 무술로도 행하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동에 있는 오자치를 기려 세운 신도비. 오자치(吳自治)[1426~?]는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1467년(성종 8)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발발하자 도총사(都摠使) 이준(李浚) 휘하의 군관(軍官)으로 토벌에 참가하였다. 오자치는 난이 진압된 이후 사직을 지킨 공로로 적개공신(敵愾功臣) 2등에 책봉되었다. 이후 의흥위(義興衛) 호군(護軍), 평안도(平安道) 조전장(...
-
광주광역시 북구 화암동에 있는 전상의 장군의 뜻을 기린 비. 충민공(忠愍公) 전상의(全尙毅)[1575~1627]는 전라도 광주 지역 출신으로 1603년(선조 36) 무과에 급제한 이후, 선전관 등의 관직을 거쳐 1625년(인조 3)에는 구성부사(龜城府使) 겸 평안도 좌영장(左營將)이 되어 북방에 주둔하였다. 1627년(인조 5) 발발한 정묘호란 당시 후금군의 포위 공격을 받던 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