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우물을 들여다보고 길흉을 점치는 풍속. 우물점보기는 연중으로 물을 뜨기 전에 우물 속을 보아 한 해의 길흉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샘은 고대 사회에서부터 신성시되었다.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는 나정이라는 샘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고려시대 개성(開城)에 있는 대정(大井)은 당시 현인들이 서해 용궁에 드나들던 출입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