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동굴 테마 파크.

[개설]

광명동굴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다가 오랫동안 버려졌던 광산을 동굴 테마 파크로 조성한 것이다.

[건립 경위]

광명 지역에는 일찍이 조선 시대부터 은을 채굴하던 가학리 광산(駕鶴理鑛山)이 있었다. 가학리 광산은 일제 강점기는 물론 광복 후에도 금·은·동·아연 등을 캐 오다가 1972년 폐광되었다. 2011년 광명시에서 가학리 광산을 매입하여 문화 예술 체험과 휴식 공간을 겸하는 복합 동굴 테마 파크를 조성하였다.

[변천]

가학리 광산은 1912~1972년까지 광산으로 운영되었으며, 1972년 8월 19일 수해 때 폐광되면서 가학리 광산을 운영하던 동방 광업도 도산하게 되었다. 이후 2010년까지 40년 동안 소래 포구에서 생산된 새우젓 저장소로 사용되었다. 2010년 지방 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광명동굴 관광화 공약이 제시되었다. 2011년 광명시에서 동굴을 매입하여 동굴 테마 파크로 조성하였다.

[구성]

동굴 내부는 예술의 전당, 아쿠아 월드, 황금길, 황금 폭포, 황금 궁전[황금의 방], 신비의 용 ‘동굴의 제왕’, 광부 샘물, 새우젓 저장고, 불로문, 근대 역사관, 와인 동굴, 와인 셀러, 와인 시음장, 와인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코끼리 차 탑승장, 노천카페, 동굴 전망대, 근대 상업 유산 선광장, 체험 놀이터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광명시 자원 회수 시설과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가 인접해 있다.

[활동 사항]

2011년 유료화 개장 이후 그해에 개최된 ‘동굴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2년 ‘동굴 100주년 기념행사’, ‘3D 영화 동굴 최초 상영’, ‘프로포즈 데이 행사’ 등이 개최되었다. 2013년 세계 최초 동굴 예술의 전당이 개관되었고, 2014년 각종 문화 행사 개최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으며, 2015년 와인 동굴을 오픈하고, 2016년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 순회 광명동굴전’을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황]

광명동굴은 2011년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이 넘어서고, 수입 40억 원, 일자리 200여 개를 창출하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창조 경제의 모델 사례로 평가받았다. 2016년 현재에도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 순회 광명동굴전’, ‘판타지 전문 영화제’ 등 국제적 문화 행사와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 150만 명, 시 수입 100억 원, 일자리 300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