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있는 개미산과 호박산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미산의 이무기와 호박산」은 호박산의 웅덩이가 생긴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전설이다. 이무기가 자신의 재주를 믿고 월권하여 옥황상제로부터 징치당하는 이야기로, 인간을 도우려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2005년 이동근·김종국이 엮은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서 구룡산과 구룡정의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룡산과 구룡정」은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영천시에 걸쳐 있는 구룡산(九龍山)의 지명 유래 전설이다. 동해 용왕의 딸이 터전을 잡고 아홉의 자식을 둔 곳이라 하여 ‘구룡산’이라 하고 용들이 승천한 샘을 ‘구룡정’이라 한다. 구룡리 인근의 용암에 대한 전설도 이 이야기와 함...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숙종 대왕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주령과 숙종 대왕」은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광포 전설이자 숙종 대왕에 대한 인물 전설이다. 숙종 대왕이 평복을 입고 신분을 감춘 채 암행하면서 선한 백성을 도와준다는 이야기이다. 숙종 대왕 미행담은 구전을 통해서 전해지는 동안에 다양한 변모를 겪었는데 그 변이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89년...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에 있는 세나벌 바위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종리 세나벌의 전설」은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세나벌의 지명 유래를 설명하는 전설이자 세나벌 바위에 대한 자연물 전설이다. 탐욕스러운 부자를 응징하기 위해 영험함을 지닌 세나벌 바위를 깨뜨림으로써 부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가 불행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첨지라는 한...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부제리에 있는 비오재의 지명 유래와 슬픈 사연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오재」는 용성면에 있는 비오재의 지명 유래 전설이다. 사랑하는 부부를 시기한 친구의 악행으로 남편이 죽고 아내는 죽은 남편을 기다리다 까마귀가 되어 비오재 근처를 날아다닌다는 이야기이다. ‘비오재’라는 이름을 통해 부부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이 지금까지도...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권력자의 부당한 요구에 지혜로 대처하는 아들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들의 지혜」는 경산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영의정이 자신의 높은 관직을 내세워 좌의정의 가보를 뺏으려 했으나 좌의정의 아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가보를 지킨다는 이야기이다. 비록 어린 아들이라도 지혜를 가지면 권력자의 횡포를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강감찬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의 아들, 강감철」은 강감찬(姜邯贊) 전설의 변이형으로 고려 시대의 명장 강감찬에 대한 인물 전설이다. 강감찬은 어머니가 여우였고 천하 일색으로 태어났는데 남자의 얼굴이 너무 고와서는 큰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 마마신을 불러 얼굴을 험하게 얽도록 명령해서 곰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설화는...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지혜로운 여인들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왕비의 꿈이 여염집 부인으로」 설화는 지혜로운 여인들에 대한 민담이다. 총각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남편감을 고르려는 처녀, 지혜로 남동생을 도와준 누나이다. 처녀는 자신의 지혜가 누나의 지혜에 미치지 못함을 인정하고 여염집 부인으로 만족하고, 누나는 훗날 왕비가 된다. 1989...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용산과 무지개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산 무지개샘」은 무지개샘의 지명 유래 전설이면서, 무지개샘이 기우처가 된 내력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적 존재인 날개달린 장수들이 비를 관장하는 용의 심기를 건드려 가뭄이 들게 되고, 장수들이 용에게 용서를 빌어 비가 내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비가 내릴 때 샘에서 무지개가 피...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반룡사 주지와 그의 자형인 장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성의 장사, 주지의 자형」은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구룡산(九龍山)의 반룡사(盤龍寺) 주지가 장사인 그의 자형을 시험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장사의 힘 자랑과 주지의 시험담이 잘 어우러진 지명 전설이다. 1989년 김한중이 간행한 『경산지』에 「용성의 장사, 주지의 자...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힘이 센 장수 형제와 다른 장수들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군들의 힘겨루기와 의기심」은 장군들의 힘겨루기를 점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민담이다. 몇 차례에 걸친 힘겨루기를 통해 힘이라는 것이 더 큰 힘 앞에서는 무력해짐을 보여줌으로써 힘만 내세우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1989년 김한중이 편찬한 『경산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