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문신. 정연(鄭珚)은 1347년(충목왕 3)의 정치도감(整治都監) 개혁에 참여한 문신이다. 외삼촌인 채하중(蔡河中)의 역모 사건에 연루되어 경산현으로 유배되었다. 정연의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맹순(孟淳), 시호는 양헌(良獻), 봉호는 팔천(八川)이다. 할아버지는 첨의 평리(僉議評理)를 지낸 정선(鄭僐), 아버지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