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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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山 大閑里 元曉庵 獅子樓 |
영어공식명칭 | Sajaru of Wonhyoam Temple, Daehanri Gyeongsan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386-73[대한리 38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원효암에 있는 개항기 누각.
[개설]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慶山大閑里元曉庵獅子樓)는 원효암(元曉庵) 입구에 위치해 있다. 원효암은 668년(문무왕 8)에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사찰 뒤에 사시사철 찬물이 나는 샘이 있어 일명 ‘냉천사(冷泉寺)’라고도 불린다. 원효암은 ‘ㅁ’자형의 산지가람(山地伽藍) 배치를 이루는데, 극락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요사채가 있고 정면에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가 있다.
[위치]
와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도 제919호를 따라 북쪽으로 약 1.2㎞ 이동 후 동강교차로에서 ‘대구·갓바위’ 방면으로 좌회전 한다. 도로를 따라 약 3.7㎞ 이동 후 신한교차로에서 ‘갓바위’ 방면으로 우회전 하고 ‘천년고찰 팔공산 원효암’ 표지석을 따라 우회전 한다. 약 700m 올라가면 원효암이 나오는데, 정면에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가 있다.
[변천]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는 사료의 소략으로 자세한 내력을 밝히는 것이 어렵다. 1882년(고종 19) 긍월대사(亘月大師)가 홍주암(紅珠庵)을 중창할 때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맞배기와지붕 형식의 건물이다. 원형은 2층의 누각 건물로 추정된다. 익공의 형상이나 문틀 구조 등에서 옛 양식을 볼 수 있다. 정면 3칸 중 왼쪽 1칸은 비어 있으며 가운데 칸은 3면에 유리로 된 창문이 달려 있다. 오른쪽 칸에는 아궁이와 굴뚝이 설치되어 있다. 옛 사대부 집의 행랑채와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현황]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는 원효암의 출입문으로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사찰에 들어서는 첫 문은 일주문(一柱門)인데, 원효암의 경우 일주문이 없고 사찰에 들어섰을 때 정면에 배치된 건물이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이므로, 일주문이자 누각으로서 기능해 온 것이다.
정면 3칸 중 비어있는 왼쪽 칸은 출입구 기능을 하고 있으며 가운데 칸은 물건을 보관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오른쪽 칸 주변에는 땔나무를 쌓아 놓아 미관상 관리가 필요하다.
[의의와 평가]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는 원효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추정된다. 익공의 형상이나 문틀 구조 등 건축적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