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윤구(尹衢)[1495~?]는 해남윤씨(海南尹氏) 문중에서 가장 먼저 중앙 관계에 진출한 인물이다. 문장이 뛰어나 광양 최산두(崔山斗)[1483~1536], 해남의 유성춘(柳成春)[?~?]과 더불어 호남삼걸로 불렸다. 또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은 을묘명현(乙卯名賢) 중 한 사람이다. 윤구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형중(亨仲),...
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윤행(尹行)[?~?]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대용(大用), 호는 졸재(拙齋)이다. 할아버지는 윤경(尹耕)이고, 아버지는 어초은(漁樵隱) 윤효정(尹孝貞)[1476~1543]이다. 형은 윤구(尹衢)·윤항(尹衖)이며 동생은 윤복(尹復)·윤종(尹從)·윤후(尹後)이다, 형제들 중 윤구·윤복도 중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다. 윤행은 15...
조선 전기 해남정씨 가문이 해남 지역에서 다른 사족 가문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화되는 과정. 조선 전기 해남정씨가(海南鄭氏家)는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왜구 침탈로 인한 혼란 수습과 해남현 치소를 옮기는 과정에 기여하여 향역을 면제받고 인근 지역 사족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해남정씨와 통혼한 사족들도 중앙 정계에 진출하면서 해남정씨가는 해남 지역 사족들의 연수(淵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