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에 있는 대한불교태고종 소속의 암자. 성도암은 백여 년 전에는 위봉 봉우리에 위치한 대흥사 선승들의 기도처였다. 일제강점기 시기 제주양씨 집안의 부인이 해남군 동촌리로 시집을 와서 아들을 낳고자 매일 성도암에서 기도를 하자, 시아버지가 안타깝게 여기고 성도암을 사비로 사서 대웅전을 지었다. 성도암은 여순 반란 사건을 거치면서 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