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해와 달이 된 남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콩조씨 팥조씨」는 호랑이에게 쫓겨 하늘로 올라간 콩조씨는 해가 되고 팥조씨는 달이 되었다는 해와 달의 유래담이고, 수수깡이 붉은 것은 호랑이의 피가 묻었기 때문이라는 붉은 수숫대의 기원담이다. 이를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고도 한다. 「콩조씨 팥조씨」는 일월 신화가 설화의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