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활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활 잘 쏘는 사람」은 활 잘 쏘는 활량으로 가장(假裝)하여 세상 구경을 하던 노총각이 우연히 귀신새를 잡은 공을 세워 부잣집 딸과 혼인하였으며, 자신의 활솜씨가 들통이 날 위기의 순간에 부인의 도움으로 모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잘 살았다는 일종의 사기담이자 재주담이다. 2005년 함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