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할아버지 결혼을 축하합니다」는 꼬마 도령이 지혜와 기지로 담을 넘어간 감나무에 달린 감의 소유권을 해결하고, 조부 묘소 옆에 정한 옆집 대감댁 노마님의 묫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했다는 지략담이다. 어린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구비 문학, 구전 문학(口傳文學)이라고도 하는데, 구비와 구전은 대체로 같은 뜻으로서 구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함'을 뜻하나 구비는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구비 문학은 말로 존재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