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을 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토착 세거 성씨. 함안 조씨는 시조 조정(趙鼎) 이후로 함안에 정착하여 대를 이어 살아서 함안 지역 최대의 성족(盛族)으로 발전한 성씨이다. 이를 '파산 조씨(巴山趙氏)' 라고도 한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함안 조씨의 후손은 전국에 총 12만 61가구에 38만 5715명으로 집계된다. 함안 조씨...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 사회에 있었던 독립적 지방 세력. 호족(豪族)은 신라 하대 이후 진골 귀족이 분열되면서 지방에 성읍(城邑)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만들어 주민들을 무장시키고 성주(城主)·장군(將軍)을 칭하면서 지방을 독립적·반독립적으로 다스리던 지방 세력을 말한다. 호족을 출신별로 보면 해상 세력, 촌주(村主) 출신, 지방관 및 낙향 귀족, 군진...